(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빅스 라비의 포르쉐 미담을 공개한 네티즌이 후기를 전했다.
11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어제 라비님 글 올린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먼저 '라비 인성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에 대해 그는 "제목을 그렇게 했던건 본문에 말했던 것처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실줄은 몰랐거든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연예인의 전화번호이기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연락처와 문자메시지는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금이라도 돈을 보낼까 생각도 했다는 네티즌은 "변명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괜히 어정쩡하게 라비님 불편해지게 만드는 것보다는 이렇게 미담을 알리는 것이 성의표시라도 하는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한번 글써서 안되면 다른 사이트에라도 여러번이라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내린 결정이 옳다고 생각했으나 잘못된 대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또한 제대로 된 사과없이 수리비만을 물었던 점에 대해 "문자를 보낼 당시에는 일반인이신줄 알았고 수리비가 얼마가 나오든 여자친구와 함께 어떻게든 지불할 생각이었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돈 생각이 먼저 머리를 지배하더군요. 그래서 저렇게 예의없이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수리비만 물어보았다"고 인정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대처가 너무 미숙했다"고 말한 그는 " 뒤늦게나마 제대로 사과문자 드렸습니다. 이후에 번호나 기록들은 지웠습니다. 혹시나 인증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스크린샷이 하나 있는데 이것도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글쓴이 커플이 진짜 잘못한건 맞는데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음", "수리비를 떠나서 불편해할까봐 미담을 알린다는건 그냥 개인 의견 아님?", "그쪽 과실로 그 비싼 차 찌그러지도록 박아놓고 사과 한마디 없이 준비해야 되니까 얼만지 알려달라니", "일단 사과하시고 반성하신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근데 킥보드를 어떻게 탔길래 주정차되어있는 차를 박고 깁스까지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해당 네티즌은 빅스 라비가 포르쉐 접촉사고 수리 비용을 받지 않았다는 미담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