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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양치승, 대인배란 이런 것…‘임금체불’ 폭로 당사자와 ‘화기애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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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가 임금 체불 논란 당사자들과 남은 앙금을 모두 없앴다.

12일 양치승 관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놈놈놈…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연락도 안 받고 몇 달 지난 다음 이틀치 달라고ㅋㅋㅋ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 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한 놈”이라며 입을 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금 체불 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 두 사람과 해맑게 미소를 짓고 있는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각 당사자 앞에는 ‘널리널리 퍼트린놈’ ‘덕분에 실검 1위한 놈’ ‘이틀일하고 도망간 놈’이라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양치승 관장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며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주십시오”라며 오히려 두 사람을 응원하고 위로했다.

양치승 관장은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 그걸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 받는 분들이 많다. 여러분들 제발 이제 그만”이라고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하고 감사하다”며 “아차차,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차 운동 고고”라며 끝까지 재치를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사건 당사자의 트레이닝을 시키는 양치승의 모습과 두 사람에게 샌드위치 등을 사주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 인스타그램

앞서 한 누리꾼은 2016년 양치승의 체육관에서 일했던 당시, 양치승 관장이 욕설과 협박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에서 3~4일 근무한 것에 대한 임금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들끓자 양치승 관장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온 글”이라며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이틀치 입금 체불에 대해서는 이미 지불을 마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는 등 크게 이슈가 되었고 양치승 관장은 때아닌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사건의 당사자들을 용서하고 응원하는 그의 대인배 면모에 네티즌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 찐어른” “진짜 대단하다” “하체운동 빡세게 시킴” “글올리고 퍼트리고 만나러 갔네 나같으면 쪽팔려서 못갈듯” “이게 해피엔딩이 가능한 에피소드였어?ㅋㅋ” “사람 똑똑하네” “관장님 별 생각없었는데 다시 보임” “실험체 발견으로 끝남” “이걸 이렇게 유쾌하게 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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