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김혜수 '한 팀'이 되다...주지훈 "말이 되냐, 우린 사랑했던 사이다"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하이에나’의 김혜수가 송&김에 합류했다.

6일 방송된 ‘하이에나’에는 정금자(김혜수 분)이 송&김 로펌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김의 대표인 송필중(이경영 분)은 정금자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며 D&T의 사건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정금자는 송&김의 파트너 제안을 받지만 “너무 갑작스럽다. 생각을 좀 해보겠다.”며 은유적으로 거절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하지만 송&김에서는 이미 정금자에 대한 모든 조사를 마친 상황.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뭐든’ 하는 정금자의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되었다. 정금자는 “불광동 양아치 사건은 살인미수 아니냐. 그대로 영구제명도 가능하다.”며 정금자를 협박한다. 정금자는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묻고 송&김에서는 “어떻게 할지 선택하라.”고 말한다. 결국 정금자는 송&김의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하게 된다. 정금자의 송&김 합류 소식에 송&김의 변호사들은 크게 반발한다. 하지만 송필중은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다.” 라는 말로 반란을 잠재운다.

정금자는 송필중으로부터 “D&T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검경에서 내사에 들어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상장을 성공시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정금자는 그러겠다고 하지만 기존의 상장팀인 윤희재(주지훈 분)과 협력하라는 말에는 “그럴 수 없다.”며 반발한다. 윤희재 또한 “정금자는 송&김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제가 사표를 쓰는 한이 있어도 같이 일을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송필중은 윤희재에게 “협업을 안 하면 D&T를 그대로 넘기겠다.”며 윤희재의 콤플렉스인 ‘클라이언트 빼앗기는 일’을 건드린다. 송필중은 “정금자 잡고 싶은 거 아니냐. 안에서도 못 잡으면 밖에서도 못 잡는다.”며 자극한다.

정금자는 비서인 이지은(오경화 분)에게 “상장팀 팀원들을 전부 조사하라.”고 시킨다. 이지은은 팀원들에 대해 설명을 하며 “D&T일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다.” 라고 말한다. 한 편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연락을 해 만나자고 말한다. 윤희재는 “당신이 예전에는 와인 좋아하는 척 잘 하지 않았냐.” 하고 정금자는 “책도 보고 티비도 봤다.”며 태연하게 대답한다.

윤희재는 “나한테 접근한 목적이 도대체 뭐냐. 송&김이 진짜 목적이었냐.” 물으며 “어떻게 내가 있는데 송&김에 올 수 있냐.”며 울분을 토한다. 정금자는 “우리가 도대체 무슨 사인데 이러는 거냐.” 묻는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로, 정금자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윤희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전적이 있다. 정금자는 “내가 검정고시 출신이라 이러는 거냐.”고 묻고 윤희재는 “그게 아니다. 당신 사용하는 방법이 쓰레기 같아서 그렇다.”고 말한다. 정금자는 “차라리 다 폭로해라. 나한테 정보 이야기 했다고 다 퍼트려라. 그럴 배짱도 없지 않냐.”며 자리를 뜬다.

윤희재는 부친이 대법관이 되고 송&김 내부에서도 윤희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윤희재는 자신과 정금자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친구 가기혁(전석호 분)에게 “정금자랑 일을 같이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을 했고 가기혁은 “말도 안 된다. 우리 셋이 어떻게 같이 일을 하냐.”며 헛웃음을 터트린다. 한 편 마석구(송영규 분)은 송필중의 정금자 임명에 불만을 가지고, 공동 대표인 김민주(김호정 분)에게 연락을 해 사태를 보고한다. 가기혁 또한 윤희재에게 “운영위원회에게 청구해서 이 사태를 폭로하자.”고 말한다.

정금자는 윤희재가 협조할 마음이 없음을 깨닫고 팀원들에게 따로 접근하기로 한다. 하지만 팀원들의 태도는 비협조적이고, 윤희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존심 세우지 말고 악수를 두지 마라.”는 조언을 듣는다. 다음날, 부현아(박세진 분)은 윤희재에게 “정금자 변호사가 D&T 정보를 넘기고 회의에 참석하라더라. 그런데 운영위원회가 열려 팀장 자격에 대해 다시 논한다더라. 그렇다면 팀 자체가 와해될 것이다.” 라는 정보를 알린다.

사무실에 들어서던 정금자는 윤희재와 둘 사이를 전부 아는 심유미(황보라 분)을 피해 윤희재를 끌고 비품실로 숨는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이럴 줄 몰랐냐. 우리 둘 사이 일을 너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거다.”라며 분노한다. 정금자는 “도대체 우리가 무슨 사이라서 자꾸 이러냐.” 반문하고, 윤희재는 “우리가 사랑했던 사이다.” 라고 대답한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법조계의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와 악과 깡으로 버텨온 변호사와 정금자의 짜릿한 맞대결은 매주 금토 22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