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 한 번 했다고”…유튜버 보겸, 갑수목장 언급 이유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BJ겸 유튜버 보겸이 '보이루'라는 자신의 유행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비난 받은 유튜버 갑수목장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보겸은 개인 유튜브 채널 '보겸BK'에 '저때문에 유튜버한분이접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보겸은 "1~2주 정도 제가 마음의 짐이 있었다"라며 갑수목장을 언급했다. 이어 보겸은 "갑수목장님이 보겸 말투를 쓰고 극딜 당했다는 그런 영상을 찍었다. 그런데 이분이 유튜브 영상을 접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겸은 갑수목장이 남긴 업로드를 당분간 쉬겠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당시 갑수목장은 "이유는 복잡하다면 복잡하겠지만 단순하다면 단순한 이유다. 잠깐 쉬어가며 그동안의 활동과 스스로를 되짚어보고 앞으로를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설명했었다.

해당 내용 공개 이후 보겸은 "갑수목장 보면 아시겠지만, '보겸 구독자라고 취소한다'. 이 분들도 참. 답답하다"라며 트위터 등 SNS에 올라 온 보겸-갑수목장 관련 멘션 내용들에 답답함을 표현했다.

보겸은 과거 갑수목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ㅂㅇㄹ(보이루)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ㅎㅎㅎ'라는 댓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시에 보겸은 "그게 또 박제가 돼서 욕을 먹었다"며 "날 욕하는 건 괜찮은데, 이 분이 이런 사건 때문에 접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겸의 갑수목장 언급 영상 공개 이후 갑수목장은 해당 영상에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너무 큰 힘이돼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보겸님도 팬분들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감수목장은 지난 4일부터 유튜브 채널에 영상들을 다시 업로드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영상 업로드 중단 선언 이후 약 10일 만이다.

보겸과 갑수목장 관련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황당하네", "불쌍하다", "갑수목장 유기묘 데려와서 키우는 사람 아닌가?", "왜 악플을 달아요", "악플 좀 그만 달아라" 등 두 채널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이루를 왜 쓰는데", "지난번 사건부터 구독 취소였는데 결국..", "유기묘 데려와서 잘 해주면 뭐함", "보이루 사용하면 끝이지 뭐" 등 감수목장과 보겸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유튜버 겸 BJ 보겸이 사용해 유행시킨 단어 '보이루'는 '보겸'과 인사말 '하이루'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성의 성기를 연상케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여성 비하적 표현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