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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준호, 몰래카메라에 “내가 울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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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박 2일’이 김준호 몰래 카메라로 특급의리를 지키며 우정을 확인했다. 철저한 사전계획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완벽한 연기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김준호를 속여 감동을 200%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멤버들은 마지막에 김준호에게 자신들을 깜짝 선물하며 모두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때 아닌 부산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집행위원장으로 개막식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는 김준호가 발을 동동 구르며 안절부절하는 모습과 함께 멤버들이 부코페에 깜짝 등장하며 특급의리를 지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박 2일’ / KBS
‘1박 2일’ / KBS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덕분에 부산으로 모인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전원 대동단결해 ‘김준호 몰래카메라’에 몰입했다. 김준호를 뺀 긴급회동을 통해 앞서 사전모의를 마친 멤버들. 무엇보다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해온 ‘구탱이형’ 김주혁은 이날 긴급회동의 아이디어 뱅크로 변신, 이번 몰래카메라에 혁혁한 공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곱게 보내주고 싶진 않아. 끝나고 준호가 행사장까지 가는데 초를 다투게 갔으면 좋겠다. 시간 늦으면 미치는 자리야~”라며 정확히 정곡을 찔렀고, 멤버들은 결국 개그맨 박성호를 게스트로 섭외하며 몰래카메라의 완벽한 구색을 갖추게 됐다.
 
결국 처음부터 “4시간 반 꼬박 걸렸네”라며 시동을 건 차태현의 추임새로 시작해 맹연기를 펼친 멤버들 때문에 김준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사색이 되기 시작했다. 그 어느 때 보다 열혈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시간단축에 나선 김준호와 달리 여유만만한 멤버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떠날 시간이 다 된 김준호가 자신을 대신해 촬영에 나설 게스트 박성호의 등장에 토끼 눈이 된 채 안절부절하며 차에 올라타 그가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걸려들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부코페로 향하는 사이 멤버들은 ‘개그콘서트’의 ‘큰세계’ 코너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의 도움을 받아 ‘부코페’에 나설 연습을 끝마쳤고, ‘부코페’에 깜짝 등장하며 김준호를 복잡한 감정으로 울컥하게 만들었다. ‘히든카드’ 같은 멤버들의 등장에 부산 시민들 역시 환호를 보냈고, ‘큰세계’ 팀과의 특급 콜라보는 큰 웃음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코너가 끝난 뒤 차태현은 “준호 형 모르게 이 자리에 왔다. 사실 준호 형이 1년 전부터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고 여기에 올인을 했다. 이거밖에 신경 안 쓴 거 같다. 오늘 아파하고 괴로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며 김준호를 또 다시 울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희가 항상 하는 것이 있죠. 녹화 날이 겹쳤기 때문에 지금 부산 시민 여러분 앞에서 야외 복불복을 실시하겠다”는 차태현의 진행에 따라 김준호가 야외취침 방식을 정하게 된 것. 사전모의에서 “준호는 무조건 이번에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는 김주혁의 아이디어와 현장에서의 차태현의 조작(?)에 따라 블루카펫 야외취침이 당첨된 김준호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저마다 “내가 다 울 뻔 했다”며 코끝이 찡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가 마저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철저한 사전계획, 번뜩이는 아이디어, 완벽한 연기가 ‘삼박자’로 맞은 몰래카메라는 비록 김준호의 스케줄로 시작됐지만, 서로에 대한 찡한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며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방송으로 남게 됐다.
 
한편,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1.1%, 수도권 기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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