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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SNS 채널 유지, 팬클럽·팬사인회 환불"…쏘스뮤직, 여자친구 해체→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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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이 전속계약 종료 후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위버스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라며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 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희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 공식 트위터
여자친구 공식 트위터
21일 오전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관련 향후 운영 방향을 알렸다. 쏘스뮤직은 "갑작스러운 전속 계약 종료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여자친구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쏘스뮤직은 "당사는 여자친구의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각종 운영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여러 가지 우려와 요구 사항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에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전속 계약 종료 결정 후 여러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아직 세부 방침을 마련 중인 사안들도 있으나, 지금까지 정리된 사항들을 우선 안내드리니 향후 여자친구와 관련한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쏘스뮤직에 따르면 먼저 여자친구의 기존 SNS 채널은 모두 유지된다. 여자친구 공식 SNS 및 팬카페, GFRIEND 위버스 등은 기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 상태로 유지된다.

단 글쓰기 등 일부 기능은 일정 시점이 경과하면 제한될 예정이며, 채널이나 커뮤니티별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가 모두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금일 이후 안내되는 별도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두번째는 여자친구 BUDDY Membership(팬클럽)의 잔여기간에 따른 환불 규정이다. 여자친구 GFRIEND BUDDY Membership 구매 후 이용 기간이 남은 경우, 위버스의 멤버십 환불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세부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므로 환불을 받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이 정리되는 대로 빠르게 안내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回:LABYRINTH' 발매 기념 팬사인회 환불 건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되었던 '回:LABYRINTH' 발매 기념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취소됐으며, 기존 당첨자에게는 별도의 기준으로 환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주최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쏘스뮤직도 "모든 분들에게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밖에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 슈퍼스타 여자친구(SuperStar GFRIEND) 등 여자친구 IP와 관련한 서비스도 즉각적인 중단은 없으며, 일정 시점을 두고 순차적으로 종료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각 서비스 제공처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사이트 및 채널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쏘스뮤직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과 혼란을 느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소식을 전하고자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였으나 원하시는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왔다"라며 "특히 여자친구로서 함께일 때 그 누구보다 빛나고 멋진 아티스트이자 팀이었다고 자부한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발걸음을 뗄 여자친구의 각 멤버들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당사 역시 각 멤버들의 첫걸음이 희망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그들의 앞날을 오래도록 지지할 것"이라며 "또한 팬 여러분께서 여자친구를 보다 오래 기억하고 함께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미니 1집 'Season of Glass'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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