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故 구하라의 포토북이 발간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일본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고 구하라의 포토북이 오는 4월 발매된다. 고인이 생전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서울과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미공개 사진으로, 의상 등에 구하라 본인이 직접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29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그는 일본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싱글 '미드나잇 퀸' 등을 발표하며 본격 활동을 재개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구하라의 미공개 사진 등이 담긴 포토북이 오는 4월 발매되며, 구하라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미스터', '판도라', '맘마미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시티헌터'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다. 구하라는 데뷔한 뒤 2010년대 초반 일본을 풍미했다.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팀의 마스코트로 등극했다.한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해 11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카라는 2013년 1월 한국 여성 가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현지 콘서트계 성지로 통하는 도쿄돔에 입성하기도 했다. 구하라는 솔로 활동으로 돔 투어를 돌고 싶다고 주변에 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하라와 절친한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25)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심리적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 전인 지난 8일 '미드나이트 퀸' 발매 기념 이벤트에 몰려든 일본 언론에 설리 관련 질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