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슈가맨 시즌3’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양준일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최근 최정원은 한국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한 양준일의 팬카페에 영상편지 하나를 보내왔다.
공개된 영상 속 최정원은 과거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무대를 보며 “정말 다 기억이 나는 것 같다. 91년, 92년에 제가 방송국에서 쇼탤런트로 활동할 때 처음 뵀었고, 양준일 씨 어머니께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함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프로포즈를 해주셨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제안을 받아들인 최정원은 “이후에 준일 씨 집에 가서 함께 연습하고 식사도 했고, 음악적인 이야기도 나눴다. 우선 음악성은 당연히 천재적으로 타고났고 그런 재능을 좋아했었다. 그 외에도 심성이 너무 좋아서 항상 보고 있으면 착한 사람,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아서 연습하는 동안에도 행복했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준일 씨의 멋진 모습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다 뿌듯했고 다시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당시에 획기적인 안무와 무대매너. 특히 무대매너가 정말 좋았고 모자부터 의상까지 꼼꼼하게 챙겼고, 방송 전에도 수십번씩 연습했다. 제일 잊을 수 없었던 건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면서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 준일 씨 어머니도 뵙고 싶고 맑은 영혼으로 무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시간이 지나도 빛나는 준일 씨를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최정원 씨도 양준일 씨도 진짜 빛나요”, “역시 미담 제조기”, “다시 무대 같이 서면 좋을 것 같아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슈가맨 시즌3’에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양준일. 누리꾼들은 과거 채널Again 가요톱10에서 양준일의 무대 영상을 접한 후 그의 무대 뒷편 백댄서가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아니냐는 물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지만 최정원이 영상편지를 통해 함께 협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한국에 귀국한 상태며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