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레드벨벳 웬디의 낙상 사고로 비판을 받고 있는 '2019 SBS 가요대전'이 이번엔 공개된 큐시트 속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한 놈'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시티 멤버에게 '한 놈'이라고 지칭한것으로 보이는 sbs 가요대전 스탭 큐시트"라는 제목과 함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 눈이 이상한건가요? 한놈있는쪽? 다르게 읽히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한놈 있는 쪽이 맞다면 진짜 어이없네요"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큐시트 사진에는 NCT 127+NCT DREAM 무대 다음 이어지는 NCT DREAM과 NCT 127 순서가 표시돼있었고 NCT 127 위에는 '돌출상수 팔로우 한놈 있는쪽'이라고 적힌 글씨가 눈에 띄었다.
이는 무대상으로 본다면 NCT DREAM의 해찬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가지가지한다", "가수를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 거야", "저렇게 출연자들을 존중하지 않으니까 안전사고도 생긴거네 진짜 니들은 방송 만들 자격없다", "한놈이 뭐냐 한놈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레드벨벳 웬디는 '2019 SBS 가요대전' 개인무대 리허설 도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인해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을 당해 현재 치료중이다.
레드벨벳 소속사 SM 측은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SBS '가요대전' 측은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짧은 사과문만 발표한 이후 사고에 대한 책임감 없는 대응으로 네티즌의 비판을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