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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영선, 중년 나이에 다시 시작할 사랑?…소개팅남 봉영식 “연기하려고 만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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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모델 박영선이 소개팅남 봉영식과 첫만남에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서는 박영선이 소개팅남 봉영식과 첫만남을 가졌다. 

봉영식은 미국에서 살았냐고 물었고 박영선은 “네. 거기서 결혼생활했다. 제가 하나밖에 못해서 딱 애기 엄마로만 살았다. 패션과는 거리가 멀고, 잡지를 봐도 육아만 봤다. 한국에 와서 일하면서 다시 그쪽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봉영식은 “큰 결심하셨네요”라고 공감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박영선은 “제가 오면서도 (소속사 대표)언니한테 이야기했는데 그 언니가 ‘상대방은 네가 누군지 아니까 너무 걱정하지말라’라고 하더라. 하지만 저는 제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됐다. 지면이나 TV상으로만 사람들이 저를 대하니까 내 성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부담스러웠다”라고 걱정을 털어놨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박영선의 걱정 어린 말에 봉영식은 “우리가 연기하려고 만난 건 아니잖아요. 디자이너고 모델 박영선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건 제 주된 관심사는 아니에요. 열정을 가지는 건 굉장히 존경을 하지만 저는 사람을 만나려고 나온거지 프로젝트를 하려고 나온 게 아니에요. 저도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어요”라고 조심스런 마음을 전했다. 

박영선이 출연 중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박영선은 모델로 올해 나이 52세다. 1993년 한국모델 베스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박영선은 지난 2004년 전 남편과 결혼해 미국에서 생활했다. 그의 전남편은 재미교포로 직업은 펀드매니저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혼 이유(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 현재 아들은 전남편과 거주 중이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박영선은 최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섰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구원 직업을 가진 봉영식(다니엘)이 그의 소개팅남으로 등장했다. 배우 김명민을 닮은 훤칠한 비주얼의 봉영식은 박영선과 세번째 만남을 가지는 것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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