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차기작 영화 '앵커' 촬영 중인 천우희가 류승룡이 보낸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지난 8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것은 커피인가 보약인가. 류승룡 선배님의 서포트. 1600만 기운 받아서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천우희는 류승룡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며 활짝 웃고 있다. 류승룡과 천우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김광태 감독의 영화 '손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사진 속 똑단발로 변신한 천우희의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날씨 추운데 촬영 잘하시구 감기조심하세요 파이팅!", "단발♥", "천우희 당신은 천사인가", "이 세상 두번 다시 없을 귀여움", "언니 사랑해요", "세상에서 제일 멋져", "와우 누님 얼굴 무자비하시네요", "갓우희"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천우희는 올 한해 JTBC '멜로가 체질', 영화 '우상', '메기', '버티고' 등의 작품에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했다.
천우희는 앞서 2004년 영화 '신부 수업'의 단역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에서 상미 역을 맡았던 천우희는 일명 '본드녀'로 불릴 정도로 극 중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3년에는 독립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영화 '한공주'를 통해 2015년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 등을 휩쓸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천우희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통해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 이후 내년 개봉 예정인 정지연 감독의 영화 '앵커'를 차기작으로 택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앵커 세라 역을 맡은 천우희와 함께 비밀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신경 정신과 의사 신하균, 앵커인 딸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엄마 이혜영이 극을 이끌어간다.
천우희는 지난달 9일부터 영화 '앵커'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앵커'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