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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양식' 백종원 "지방도 맛있다" 세계 1위 레온스테이크 극찬, 최강창민과 함께 마장동 나들이 '피다방'에 '깜짝' (2)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2.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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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양식의 양식'에서 백종원이 세계 1위 레온스테이크를 극찬했고 최강창민과 마장동 나들이에 나섰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

8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서는 출연진들이 불과 고기,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지 식사에 대한 욕망의 근원을 찾아 나섰다. 처음 이들이 보게 된 것은 상식을 깬 '불과 고기'의 만남인 세계 1위 레온 스테이크였다. 정재찬, 백종원, 채사장은 마드리드에서 농장주 호세 고르돈을 만나 너른 들판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소들을 만나보았다.

농장에서 가장 오래된 소의 모습에 백종원은 "미국에서 집단사육하는 소들은 보통 2년만 넘어도 광우병 걱정하는데 여기 있는 16년 된 소들은 괜찮나요?"라고 물었고 농장주 호세는 "그런 소는 한마리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나이든 소는 질병에 취약하고 고기가 질기다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고기 맛의 비결은 바로 숙성. 1차는 45일 숙성시킨후 2차는 최대 180일을 숙성시킨다고. 기다림 끝에 완성되는 새로운 육질에 일행은 바로 그 고기를 맛보러 가게 됐다. 마드리드에서 289km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한 식당. 엄청난 비주얼은 등심 한 덩어리에 약 1.7kg의 무게를 자랑했다. A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극찬한 이 소고기는 외딴 곳까지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고기를 보고 "와, 고기 크다"고 놀라워했고 독특한 동굴 레스토랑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포도주 농장을 개조한 이 곳은 세계 1위 스테이크를 맛보는 장소에 걸맞게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여기 소고기 지방이 누리끼리한데, 정말 되게 특이한 거에요"라고 말했고 "나무는 나이테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듯이 고기도 결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오랫동안 키운 소니까 맛이 더 진하겠죠"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나이든 소를 먹는 게 상식밖의 이야기라고 정재찬은 말하며 "암소가 아니라 수소를 먹는 것도 특이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곳만의 소고기가 가진 누리끼리한 지방은 따로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래 키우고 오래 숙성시키고 오래 구워서 완성된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 정재찬과 백종원, 채사장은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나온 스테이크의 비주얼에 입을 떡 벌렸다.

130일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7살에 도축한 레온 스테이크. 맛볼 부위는 등심이었고 농장주 호세는 하나의 육즙도 남기지 않고 전부 고기에 뿌렸다. 나이든 수소 고기에 대한 백종원의 평가는? "잘 구운 스테이크 냄새가 나는데요"라는 백종원과 채사장은 "와 진짜 맛있다"하고 감탄했다. 정재찬 또한 "전혀 질기지 않은데요? 살살 녹는 소고기랑은 또 다른 맛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씹을수록 확 진한 맛이 난다고 얘기했고 "지방이 맛있다"며 "기름 드시면 먹어보길 잘했단 생각 드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호세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저는 줄곧 소와 함께 지내와서 소고기를 이해하는데 있어선 누구도 절 못 따라옵니다"라고 말했다. 채사장은 "호세 씨처럼 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었고 호세는 "30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드리드에서 다시 넘어와 출연진들이 다같이 소고기를 먹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다시 공개됐다. 육식 장려를 위해 일왕이 먹었던 음식 '쇠고기 전골'. 이후 급속도로 일본의 소고기 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세종대왕의 경우에도 소고기를 좋아했는데, 아버지 태종이 "주상은 고기가 아니면 진지를 들지 못한다"고 유언을 남겼었다고. 소를 함부로 잡아먹지 못했던 조선시대에는 우금령이 내려지기도 했었다.

예전 조선시대에서는 그래서 거짓말로 소가 병에 걸렸다는 등의 변명을 해 소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김없이 먹는 소고기 문화도 역사적인 연유로 인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소는 미국이나 영국과 다르게 더 세분화해 발골하는게 특징인데, 유독 우리나라만 그런 이유는 "백정들한테 발골을 시키고 돈을 주지 않고 내장 같은 나머지 분위를 삯으로 줬다는 거예요. 생계를 위해서 팔아야 했죠. 세분화해서 파는 게 이득이니까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라고 채사장이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과 최강창민은 마장동 나들이에 나섰다. 최강창민은 마장동에 처음 와본다며 신기해했고, 당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했던 도축장이라 백종원은 소개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천엽 등 여러 부위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최강창민에 "이게 뭔지 알아요?'라며 선지를 가리켰다. 최강창민은 푸딩처럼 굳은 선지를 보고 놀랐고 백종원은 "옛날에 소를 잡자마자 사발로 피를 떠줘요"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피다방이 있었다"는 백종원의 말에 사장님은 그렇다고 얘기했고, 최강창민은 "진짜 피?"라고 물었다가 그렇다고 답하자 매우 놀랐다. 

한편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이 출연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JT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골목식당',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등 다양한 음식 관련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백종원이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방송은 양식의양식치킨, 대만미식회, 양식의양식재방송, 양식의양식닭구이, 양식의양식시장통닭, 이태리오징어순대집 등 지난회차에서 나왔던 음식들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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