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더 짠내투어'로 활약 중인 박명수가 이전에 선보인 2행시가 네티즌들 사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박명수는 tvN '짠내투어' 출연 당시 굴전을 먹으며 출연진과 함께 3행시 배틀에 나섰다. '아버지'로 3행시 도전에 나선 조세호는 "'아' 너무 맛있다 '버'릴게 하나도 없네 '지'갑에 넣어가도 됩니까"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뒤이어 도전한 허경환도 "'아'버지가 굴을 따오셨네 '버'선발로 굴을 따고 계시네 '지'가 다 먹네"라고 말해 박명수의 견제를 받게 됐다.
이에 박명수도 아버지 3행시에 도전하려 했으나, 조세호의 제지로 굴전 2행시에 도전해야 했다. 박명수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굴'뚝 속에 빠진 산타할아버지 '전'두환"이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아예 자막으로 '박명수씨 개인의 의견입니다'라고 해명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레전드ㅋㅋㅋㅋ", "펭현숙 귄카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N행시 달인ㅋㅋㅋㅋ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0년생으로 만 49세인 박명수는 1993년 23살의 나이에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서 활약하다 '무한도전'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종영 이후에도 '더 짠내투어', '대한외국인', '공유의 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서 활약 중이다.
2008년 8살 연하의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동년 딸 박민서 양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DJ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그는 'N행시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개그를 선보이기 때문에 웃음을 많이 주는 편이다. 특히나 '아나바다', '북아메리카', '펭귄' 등의 N행시가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