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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이혼 알려지고 열흘간 벽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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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SBS ‘힐링캠프’에는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하는 배우 이지아가 나와 그 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이지아는 ‘힐링캠프’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나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마음먹기까지가 어려웠다”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힐링캠프 / SBS
힐링캠프 / SBS
이지아는 이날 녹화에서 데뷔작 ‘태왕사신기’부터 최근 종영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까지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지난 시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배우 이지아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처음으로 솔직하게 밝혔다.
 
이지아는 데뷔 이후 과거 이력이 밝혀지지 않아 ‘외계인설’을 비롯해 ‘CG설, 트랜스젠더설’ 등이 제기된바 있다.
 
이에, 이날 녹화에서 MC 이경규는 “이지아를 둘러싼 황당한 소문들이 많았다.
 
본인도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지아는 “거의 다 알고 있는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모든 소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던 이지아는 수많은 황당한 소문들 중에서도 “나를 상처 입힌 설도 있다”라고 털어 놓으며 가슴 아픈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2011년 4월, 그동안 감춰야만 했던 비밀이 갑작스럽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았던 이지아.
 
이날 녹화에서, 이지아는 온 세상에 자신의 비밀이 밝혀진 그날을 떠올리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극한 감정이었다.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라고 그날의 심경을 밝혔다.
 
이에 MC 김제동은 “(보도가 나간 이후) 뭘 하면서 지냈냐?”라고 물었고 이지아는 “열흘 정도를 벽만 보고 살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4개월간 집 밖에 안 나오고 살았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이날 녹화에서, 이지아가 김수현 작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화제가 된 이지아.
 
이지아는 첫 대본 리딩날부터 김수현 작가에게 계속 연기 지적을 받게 되자 “나는 안 되겠구나. 못하게 될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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