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팔로알토, ‘힘내’라는 팬 댓글에 역정+분노…“뭘 힘을 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팔로알토의 인스타그램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힘내라는 말에 화난 래퍼 팔로알토 인스타’ 제목으로 사진 한 장과 함께 게시물이 게재됐다. 

팔로알토(Paloalto) ‘Summer Grooves’ 이미지 / 하이라이트레코즈
팔로알토(Paloalto) ‘Summer Grooves’ 이미지 / 하이라이트레코즈

공개된 사진은 팔로알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 부분이다. 팔로알토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팔로형 힘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팔로알토를 뒤에서 응원하는 팬의 훈훈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팔로알토가 이에 불쾌감을 제기하면서 문제는 시작된다. 

팔로알토는 “미안한데 그 힘낸다는 말 안 해줘도 돼요. 뭘 힘을 내”라고 말했다. 이어 팔로알토는 “내 말은 즉슨, 저런 사고를 하지 말자는 것을 알려드리는 거다. 나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힘내라는 말 좀 그만ㅠㅠ (오히려) 그 말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그의 반응에 당황한 팬은 “스윙스도 그렇고 팔로(알토) 형도 그렇고 음악하는 사람들은 되게 예민한 거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팔로알토는 “그냥 그렇게 예민한 사람으로 단정 짓지 마라. 제가 이 말을 하기까지 겪은 건 당신이 겪어보지 못했잖냐. 늘 겉으로 쿨해보이고 친절해야만 안 예민하고 착한 거 아니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힘내’라고 그를 응원하던 팬은 급기야 화가 났다. 팬은 “생각해서 말해주는 사람 기분 X같이 만드는 거 진짜 뭐 있다. 앞으로도 당신 좋아해주는 사람 마음 생각 안 하고 X꼴리는 데로 살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아울러 게시물을 업로드 한 작성자는 “스윙스랑 같이 묶여서 (팔로알토가) 화났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추측해 눈길을 모았다.

팔로알토 인스타그램
팔로알토 인스타그램

이에 네티즌들은 “정작 진짜 힘든 사람한테 ‘힘내’라는 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팔로알토 많이 힘들었나봐. 힘내요!”, “팬 소중함 모르는 사람인가 봐”, “팔로알토 진짜 예민하네”, “아무리 그래도 팬한테 저렇게 말하냐”, “뭔 상황인데 저러는 거지? 사진만 보면 팔로알토 완전 예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팔로알토는 MC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힙합 뮤지션이다. 현재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수장이다. 1984년 1월 24일생으로 본명은 전상현. ‘팔로알토’ 예명의 유래는 본인이 어린 시절 거주했던 미국의 도시 이름이다. 그곳에서 살던 시절처럼 유쾌하게 음악을 하고자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0월 4일에는 비프리와 갈등이 있었다. 비프리가 팬들이 부정했던 팔로알토와의 불화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 자신과 오케이션은 지금까지 하이라이트 레코즈를 위해 일했지만, 정작 팔로알토는 자신 만을 위해 행동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또 지금까지 하이라이트에서 낸 음반과 음원 수익료가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았다며 팔로알토를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이에 팔로알토는 다음 날 10월 5일 15시, 사건의 전말을 전부 밝혀 국내 힙합계의 생불로 등극했다. 팔로알토는 “저작권이랑 실연권은 여전히 창작자인 비프리에게 있고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소유한 것은 음반을 제작할때 회사측에서 서포트하고 유통을 담당했기에 생긴 저작인접권이다. 이는 완전히 합법적이고 계약상으로도 정당한 소유다”라고 말하며 비프리의 음원 수익에 관한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