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나쁜녀석들: 더무비' 배우진들이 함께하지 못한 마동석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헐리우드에 진출한 마동석은 해외 찰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OCN드라마 최초로 영화화 되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이날 장기용은 "스크린 데뷔작에 설레서 잠을 못잤다.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선배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은 "새로운 캐릭터 준비에 대해서는 원작에 출연을 했었기 때문에 이득을 봤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딸은 없고 그 아픔으로 병도 얻었다. 연기를 하는데에는 어렵지는 않았으나 좀 더 섬세함을 보이려고 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 업그레이드 돼서 재미있게 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할에 대한 질문에 "동석이가 생각이 많이 난다. 동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하더라"라는 언어유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같은 역할이라 캐릭터 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한 건 없다. 딸과 건강을 잃었지만 정의감은 여전하다. 총을 쏘면서 범인을 잡는 쾌감이 있다. 거저 먹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배우들이 총 쏘는 모습 부러워하지 않더라. 본인들의 액션에 더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김상중, 마동석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김아중, 장기용 까지 네 명의 배우가 의기투합 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올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