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세진 기자) 26일 밤 방송된 XtvN 차트 프로그램 '프리한 19' 171회에서는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한 칼로리 순위가 발표됐다.
이날의 특별 게스트로는 '맛있는 녀석들' 등을 통해 먹방 전도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등장해 전현무, 오상진, 한석진 등 3명의 아나운서와 함께 칼로리 차트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공개된 19위 칼로리 폭탄 음식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의 명물이라는 무지개 유니콘 베이글이 소개됐다. 베이글 자체는 저칼로리 빵으로 통하지만 이 베이글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식용색소 외에 베이글의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크림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폭탄'에 가까울 정도로 양이 엄청나다는 것.
초콜릿 땅콩버터 프레첼에 미국의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오레오 크림치즈, 캬라멜 크런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종류라고 한다. 스페셜 메뉴로는 생일 케이크에 올라갈 법한, 설탕과 캔디로 범벅이 된 크림치즈가 있다.
17위에 이름을 올린 메뉴는 튀김계의 끝판왕인 오레오 튀김이 꼽혔다. 유민상은 "오레오를 비틀어 크림을 맛보고 우유에 퐁당 하면 꿀맛이다"라며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2년 미국의 한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는 오레오 튀김은 오레오에 핫케이크 반죽을 입힌 뒤 기름에 담가 튀겨낸 후 슈거 파우더와 초콜릿 시럽을 뿌린 것이다.
유민상은 이에 "을매나 맛있게요"라는 '빅마마' 이혜정의 성대모사를 해 가며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참고로 오레오 1개의 칼로리는 60칼로리이며 이 튀김 오레오의 칼로리는 3배라고 한다.
15위는 음료 종류인 밀크셰이크, 미친 셰이크가 꼽혔다. '목구멍의 경계를 풀게 하는 크레이지 셰이크'라는 별명이 붙은 이 메뉴는 조각 치즈 케이크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베스트 메뉴는 코튼 캔디 스트로베리 셰이크로, 주문 즉시 제조에 들어간다고 한다.
코튼 캔디 스트로베리 셰이크는 먼저 냉각시킨 컵에 아이스크림을 바르고, 초콜릿을 입힌 다음 밀크셰이크를 부은 후 생크림을 토핑한다. 장식으로는 솜사탕과 롤리팝 캔디가 올라가는데 한잔 당 칼로리는 무려1600칼로리로 초코파이 10개 분량에 해당한다.
이 메뉴가 공개되자 유민상은 "이제야 만족스러운데 그런데 양이 적다"며 "여기에 오레오 튀김과 베이컨 초콜릿을 올리면 적당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XtvN '프리한 19'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