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방구석1열' 방은진 감독이 실제 재소자들과 참연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후일담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감독 방은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장미정 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알려진 바. 해외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화제를 끌었다. 특히 배우 전도연이 영화에서 재소자들에게 맞는 장면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방은진 감독은 "실제 재소자들과 촬영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프랑스 감옥에 재소 중인 재소자들에게 촬영 동의를 구해 출연을 원하는 분들만 함께 촬영했던 것. 연기 호흡을 직접 맞추면서 훈훈한 분위기 였다고 전했다. 이어 방감독은 "서로 연기를 하면서 친해지기도 했고, 실제로 감옥에서 캐스팅 하기도 했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MC로는 윤종신, 장도연, 장성규, 민규동, 주성철이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11일 방송된 '방구석 1열'에서는 실화를 모티브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두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룸’을 다룬다. 이에 ‘집으로 가는 길’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과 정신건강의학과 송형석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