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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프듀X’ 이진우 “이진혁-김우석-금동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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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프로듀스 X 101’의 막내라인 이진우, 이우진, 이태승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마루기획 연습생 이진우, 이우진, 이태승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진우-이우진-이태승 / 서울, 정송이 기자
‘프로듀스 X 101’ 이우진-이진우-이태승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2004년생인 이진우의 나이는 16세, 2003년생인 이우진, 이태승의 나이는 17세다. 프로그램 시작 당시 5개월, 9개월, 3개월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과 어린 나이로 햇병아리 같은 모습을 보였던 세 연습생. 노란 옷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인터뷰룸을 찾았다.

이진우는 짧은 연습 기간 중 ‘프듀’에 출연한 계기로 나이를 꼽았다. 그는 “우리 세명이 살짝 공통점이 있다. 나이가 어린 점이 도움 되지 않았나 싶다”며 “막내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 연습생은 기자가 준비한 과일음료를 보고 “매점에서 파는 거다”, “급식에 나온다”며 반가워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10대 중, 고등학생 그 자체였다.

‘프듀’ 당시 이진우는 16세 막내로 형들의 귀여움을 받은 바 있다. 자신의 귀여운 이미지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저는 귀여운 것도 좋지만 섹시하고 멋있는 그런 걸 하고 싶었다. 그런데 형들이 정말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하게도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귀여운 이미지도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만족해했다.

이태승 / 서울, 정송이 기자
‘프로듀스 X 101’ 이태승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번 ‘프듀’에서는 유독 연습생들의 관계성이 강조됐다. 하지만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의외의 친분도 있었다.

이우진은 “친해진 형 세 명이 있다. 울림 문준호 형, 개인연습생 이협 형, 브랜뉴뮤직 홍성준 형과 많이 친했고 제가 좋아했다”며 “준호 형은 성격이 맞아서 둘이 얘기를 많이 했다. 협이 형, 성준이 형은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엄청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진우 역시 “저도 좋았던 형, 친해진 형이 딱 세 명 있다.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형, 김우석 형, C9 금동현 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혁이 형은 제가 그룹 평가 ‘일곱번째 감각’을 할 때 랩을 엄청 도와주셔서 그 때부터 진혁이 형을 계속 따라다녔다. 정말 좋았다. 우석이 형이랑은 포지션 평가 ‘나의 사춘기에게’를 같이 해서 좋았다. 그전에도 같이 있었는데 그때 더 좋아졌다. 동현이 형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동현이 형이 17살이셔서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뭔가 좋았다”고 상세하게 답했다.

이태승은 “무대 준비하면서 개인연습생 강석화 형이랑 많이 친해지게 됐다. 그다음은 iMe KOREA 이세진 형. 원래도 친했는데 포지션 평가 때 조금 더 친해졌다”며 “세진이 형이 포지션 평가를 준비하면서 저한테 (노래를) 많이 들려줬다. 서로 피드백도 주고 세진이 형도 제가 하는 거 보고 좋은 말을 해주셔서 조금 더 친해졌다”고 알렸다.

이진우 / 서울, 정송이 기자
‘프로듀스 X 101’ 이진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특히 방송에서는 이진혁과 이진우의 ‘아빠와 아들’ 케미가 강조된 바 있다. 22일 진행된 이진혁의 인스타라이브 방송 중 이진우에게 카톡이 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진우는 “저랑 진혁이 형이 카톡을 되게 자주 하는 사이다. 진혁이 형이 저한테 저녁 7시에 인스타라이브를 하신다고 해서 제가 시작 때쯤에 ‘형 지금 방송 중이예요’ 하고 카톡을 하나 보냈다”며 “진혁이 형이랑은 아빠와 아들 케미가 아니어도 항상 같이 붙어있고 친해서 따로 에피소드는 없다. 존재 자체가 에피소드다”라고 친분을 뽐냈다.

‘해남이’라는 별명 역시 이진혁이 만들어준 별명이다. 이진우는 “‘해남이’ 별명이 정말 좋다. 이 별명으로 인해 해남이를 알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해남도 알리게 됐다”며 웃어보였다.

두 연습생에게도 ‘프듀’에서 생긴 별명이 있냐고 묻자 이우진은 “방송에 나오는 것보다 실물이 더 낫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별명은 ‘조각상’이다”라고 밝혔고, 이태승은 “PR 영상에서 좀비 흉내를 냈다. 그래서 별명이 ‘좀비’다”라고 답했다.

이우진 / 서울, 정송이 기자
‘프로듀스 X 101’ 이우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프듀’ 합숙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진우는 “연습을 많이 하고 지쳐있는 상태에서 숙소에 들어오면 다들 배가 고파서 허기가 진 상태였다. 그래서 다 같이 되게, 엄청, 막, 진짜 많이 먹었다. 합숙을 하러 가면 ‘살찐다’는 말이 많았다. 정말 많이 쪄서 최대한 관리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우진은 “‘프듀 시즌2’ 때는 트레이닝 센터 주변 숙소 하나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합숙소가 세 군데였다. 태승이랑 저는 X등급이어서 아예 다른 데로 갔었다”며 “트레이닝 주변에서도 합숙을 해봤다. 포지션 평가때는 거기를 못 쓰고 다른 데가 있어서 총 세 군데 써 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태승은 ‘_지마’ 등급 재평가를 꼽았다. 그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 다시 돌아가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우진은 “X 그룹 배틀 평가 때 현장투표에서 2등을 했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던 순간”이라며 “101명 중 제가 꼭대기 바로 밑에 있어서 신기하고 다행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햇병아리였던 세 연습생들이 성장한 배경에는 ‘프듀’의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있었다. 이우진은 “다 같이 하는 연습이 다 끝나고 마지막 댄스 레슨 때였다. ‘먼데이 투 선데이(Monday to Sunday)’ 팀에서는 한 명 빼고 다 탈락 순위였다. 그래서 ‘이 방송이 아니더라도 아이돌을 위한 연습을 계속할 거니까 기죽지 말고 더 열심히 해라. 여기서 안 되더라도 이 방송 101명 안에 든 것 자체가 너네는 대단한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제일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등급 재평가 때 제가 변성기여서 노래를 많이 못 했다.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들께서 ‘노래를 못 해도 아이디어 있게, 너를 확실하게 보여줘라’고 해서 그때 B등급으로 올라갔다”고 말했고, 이태승은 “레슨을 받을 때 최영준 트레이너 선생님이 ‘다른 형들이나 동생들한테 피해 주지 말고 연습해라‘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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