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전진, 에바레스트 만나 9단계에서 아깝게 '탈락'...'역린'의 뜻은? (종합)

(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전진이 10단계를 앞에 두고 아깝게 탈락해 외국인 팀이 승리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무대 위의 열정 남녀’ 특집으로 신화 전진, 유빈, 윤하가 출연했다.

첫 번째로 유빈이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했다. 유빈은 뉴페이스 이렘과 함께 풀게 된 3단계 퀴인 신조어 문제에서 새로움의 ‘NEW’와 ‘레트로’의 합성어인 뉴트로에 이어 복고를 최신 유행으로 즐긴다는 뜻의 신조어를 묻는 퀴즈에 감을 잡지 못했지만 이렘보다 빨리 ‘힙트로’를 맞혔다. 

유빈은 좋은 기세로 5단계까지 진출했지만 문제를 채 듣기도 전에 ‘보령 머드 축제’를 맞힌 샘 오취리에게 결국 패했다.

두 번째로 요새 매회 큰 활약을 하고 있는 한현민이 액자 퀴즈에 도전했다. 좋은 활약으로 5단계에 진출한 한현민은 조선시대 주술적인 용도로 사용했던 ‘드므’의 사용 용도를 묻는 퀴즈를 만났지만 샘 오뤼치가 불을 막기 위해서라고 답하며 결국 탈락했다. ‘드므’는 화마를 쫓아내는 주술적인 역할을 했다.

아이큐 152의 주인공인 윤하가 다음 도전자로 상식 퀴즈에 출격했다. 윤하는 본격적인 퀴즈 풀이 전 윤하는 이번 타이틀곡인 ‘비가 내리는 날에는’을 열창하며 홍보했다.

최근 유행하는 휴가 방식인 ‘호캉스’, 충청남도 한산에서 유명한 여름 제철 옷감인 ‘모시’,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를 맞히며 삽시간에 8단계까지 진출한 윤하는 조선시대 풍기대의 풍향, 풍속 측정 방법을 묻는 퀴즈에서 알베르토에게 패했다. 풍기대는 깃발을 달아 측정하는 방법으로 풍향과 풍속을 측정했다. 

네 번째로 팀장 박명수가 마지막 주자 전진을 위한 홍삼 찬스를 획득하기 위해 나랏말쌈 퀴즈에 도전했다. 

3단계에서 ‘역린’의 뜻을 묻는 퀴즈에 박명수는 정답을 맞혔다. 역린은 용의 가슴에 거꾸로난 비늘이란 뜻으로 용의 비닐을 건드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뜻이다. 정답을 설명하며 김용만은 문제 예시로 나온 영화인 ‘나랏말싸미’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한글 모음자를 만든 원리인 ‘천지인’을 맞혀 홍삼 찬스가 걸린 5단계 샘 오취리를 만났다. 박명수는 훈민정음 언해본 첫 소절을 제대로 해석하며 홍삼 찬스 획득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전진이 초성 퀴즈에 도전했다. 전진은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내며 2층에 진출했다. 전진은 5단계에서 지방 사투리인 하르방, 돌삐이, 정구지를 표준어로 물어보는 퀴즈에서 할아버지, 돌멩이, 부추라고 맞혔다. 

전진은 8단계에서 대한민국 성립 과정을 나열한 퀴즈에서 초성으로 주어졌던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대한제국을 맞혔다. 이를 본 유빈은 전진에게서 뇌섹남을 기운을 느꼈다고 했고, 윤하는 '전진 짱‘을 외치며 응원했다.

9단계에서는 기본권이 초성으로 나왔다. ㅈㅇ권, ㅍㄷ권, ㅊㅈ권이 나오자 전진은 앞에 두 단어는 아는데 마지막을 모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에바는 마지막을 알고 있다면서 “먼저 하실래요?” 하고 유도했다.

먼저 답을 외친 사람은 에바였다. 에바는 자유권, 평등권, 참정권이라고 답을 말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에바에 활약에 결국 전진은 9단계에서 아깝게 좌절해야 했다. 이로써 외국인 팀은 한국인의 4연승을 저지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