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일본 여행을 돌연 취소하며 화제다.
지난 7일 개그맨 김재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불매운동 에 동참합니다 #일본 여행 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 장인장모님 처남댁 같이가는 가족 여행 추천해 주세요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해야 했었는데 #가족여행 #오디갈꼬 #행복고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항공기가 예약과 함께 취소된 상황을 담았다. 가족 여행으로 후쿠오카 행을 결정한 그는 일본과의 수출 규제 등 논란이 있음에 따라 일본 불매 운동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멋져요!! 원래 불매하던 사람들보다 이번 기회로 불매하는 분들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응원합니다. 멋지세요”, “멋있는 결정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독도 우길 때부터 했었어야 하신다는 분이 후쿠오카 예약은 왜 하신 건지”, “참.. 생각 없이 선동당하는 사람들 많구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김재욱은 자신이 결제한 티켓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는 해당 티켓의 가격은 총 126만 원에 달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1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의 반도체 등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와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일본 여행의 관광객이 준 것으로 보이며 한국 내 일본 맥주에 대한 구매율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와중에 일본 여행 거부 운동까지 벌어질 조짐이 일면서 일본 여행 심리는 더욱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재욱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제니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한민관이 데리고 다니는 행사용 가수 일출이, 멘붕스쿨의 납득이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연기에도 진출한 바 있다. tvN에서 ‘푸른거탑’ 다음 시즌 전까지 땜방용으로 방영한 옴니버스식의 전 드라마 ‘환상거탑’에서 매회 다른 역으로 출연했었다.
현재 그는 8월에 개최되는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