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번에도 ‘믿고 듣는 청하’ 신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하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한다. 이에 오후 4시부터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청하의 미니 4집 ‘플러리싱’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벌써 12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핸즈 온 미(Hands On Me)’,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에 이은 세 번째 여름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변화와 성장으로,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스냅핑’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공개했다.
사실 이번 청하의 신곡은 소위 ‘평타’만해도 어느 정도 성적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전작이 그 ‘벌써 12시’였고, 그 이전에도 ‘와이돈츄노’, ‘러브유’, ‘롤러코스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상태여서 일단 청하가 노래를 냈다고 하면 리스너들이 일단 들어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이 정도로 브랜드를 쌓아 올린 아티스트의 경우에는 자가복제 욕심, 안전하게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도 있지만, 청하는 그런 게 없었다.
더 과감하고,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이를 청하답게 소화해냈다.
사실 이 시점에 청하의 신곡 흥행여부를 걱정할 사람은 없겠지만, 이번에 직접 무대를 보고 들어보니, 그 걱정은 더더욱 필요 없을 것 같다.
청하는 앨범 발매 직후인 24일 오후 8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