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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달의 민족, 유명인 상대 쿠폰 남발→소비자 원성…사과문 게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문)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6.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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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배달 앱 업체 배달의 민족이 최근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이 쏜다’ 쿠폰을 배포한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사과의 말을 전했다. 

19일 배달의 민족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배달의민족이 지급한 ‘00이 쏜다’ 쿠폰을 보면서 실망하신 많은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배달의 민족 측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듣고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쏜다 쿠폰’은 쿠폰을 받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다시 그 주변에 나누어주는 기쁨, 함께 나눠먹는 즐거움을 기대하며 5년 전부터 해 온 일입니다”라며 “그동안 유튜버들, 블로거들,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주어졌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로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배민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는 이렇게 제공되는 쿠폰들이 일부를 위한 특혜로 이해될 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앞으로 ‘쏜다 쿠폰’은 전면 중지하고 배민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혹시나 특혜로 해석될 일들은 없는지 모든 일들을 다시 점검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배달의 민족은 연예인 및 SNS 유명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이 쏜다’라는 이름의 1만원 할인쿠폰을 대량으로 배포해 소비자들의 비난을 샀다. 

해당 쿠폰의 존재는 기리보이 등 쿠폰을 받은 스타들이 SNS에 사진을 게재해 알려졌으며, 소비자들은 유명인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며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배달의 민족이 기존 소비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이벤트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혜택이 적었기 때문에 반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마케팅의 일부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실망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다음은 배달의 민족 입장 전문이다.

배달의민족이 지급한 '00이 쏜다' 쿠폰을 보면서 실망하신 많은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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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듣고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쏜다 쿠폰’은 쿠폰을 받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다시 그 주변에 나누어주는 기쁨, 함께 나눠먹는 즐거움을 기대하며 5년 전부터 해 온 일입니다.

그동안 유튜버들, 블로거들,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주어졌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로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배민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는 이렇게 제공되는 쿠폰들이
일부를 위한 특혜로 이해될 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앞으로 ‘쏜다 쿠폰’은 전면 중지하고 배민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혹시나 특혜로 해석될 일들은 없는지 모든 일들을 다시 점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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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사려 깊은 배민이 되겠습니다. 때때로 이번처럼 잘못하기도 하겠지만, 그때마다 꾸짖어주시면 귀 기울여 듣고 얼른 알아차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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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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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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