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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개그맨 김기욱, 실검 1위하면 ‘반삭발’→‘두시탈출 컬투쇼’서 인증…비화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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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코미디빅리그(코빅)’ 에서 개그맨 김기욱이 실검 1위 하면 반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세워 주목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김기욱은 ‘2019 쿵푸허슬’에 게스트로 오랜만에 출연했다.

tvN ‘코미디빅리그’ 방송캡쳐

이날 김기욱이 등장하자 박나래는 “반응이 시원찮은데?”라고 최성민은 “박수 소리가 제일 작았던 김기욱. 2005년 ‘웃찾사’에서 공개코미디 최초로 분당시청률 46.5%를 화산고로 찍은 인기스타 김기욱”이라고 소개했다.

최성민은 대세가 되려면 뭔가 보여줘야 된다며 유도했다.

김기욱은 자동차와 관련된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며 레이싱을 하는 오지명을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황제성은 “다음주에 돈벌레로 나오라”고 말했다.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김기욱은 비트박스를 준비했다며 코트박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끌어냈다.

하지만 최성민은 이렇게 해선 안된다며 뭔가 충격적인 공약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그를 부추겼다.

김기욱은 “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된다면 여러분이 좋아했던 화산고 복장으로 다음주에 나오겠다”라고 했으나 박나래는 “(관객에게서) 에이 나왔다. 반삭발 어때”라며 제안했다.

이에 김기욱은 시원하게 반삭발 가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김기욱은 지난 2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반삭발에 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2주 전에 삭발을 했다. 앞머리는 멀쩡하다. 뒤에 머리는 아직도 약간 어색하다"며 쓰고 있던 모자를 벗었다.  

이 모습을 본 뮤지는 “이런 머리스타일 처음본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김기욱은 "저라고는 익숙하겠냐”며 “미용사가 '제가 이 머리를 자르고 돈을 받아야 하나요'라고 하면서 돈도 조금 받으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욱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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