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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 엄친아 ‘김태양’ 완벽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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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의 서하준이 첫 등장부터 엄친아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2일(월) 첫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따뜻하고 자상한 성품을 지닌 실력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역으로 분한 그가 효심 가득한 손자의 모습과 직업의식 투철한 의사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사랑만 할래’ 서하준 / SBS 방송 캡처
‘사랑만 할래’ 서하준 / SBS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태양은 친할머니 양순(윤소정 분)과 각별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그는 손자 사랑이 남다른 양순에게 붙임성 좋은 미소는 물론, 자신이 끼니를 거를까 노심초사하는 할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국 한 사발을 단숨에 들이켜는 등 고분고분한 태도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태양은 일 앞에서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료 의사 유빈(이현욱 분)의 부탁으로 국가대표 선수의 디스크 수술을 집도하게 된 그는 그 과정에서 종전의 부드러운 매력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집스럽고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을 발산했다.
 
이와 같이 서하준은 방송 첫 회 만에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엄친아 ‘김태양’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 앞으로 더욱 짙어질 매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을 맺은 ‘최유리’역의 임세미와 전개될 러브라인 역시 많은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한편, 서하준의 정극 첫 주연작이자, 막장 코드를 배제한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는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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