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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30주년 특집 '우리 동네 영웅들', 김종민-김다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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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침마당'에서 30주년 특집으로 '우리 동네 영웅들'을 소개했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17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30주년 맞이 특별 생방송이 진행됐다. 오늘은 특별한 출연진들이 여럿 게스트로 함께 했다. 다비이모 김신영(김다비), 김종민, 노지훈, 김수찬, 류지광, 엄홍길 산악대장 등이 바로 오늘의 특별 손님들이다.

이들은 오늘 한 가지 분야에 꾸준히 매진하며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을 소개했다. 일명 '우리 동네 영웅들'이다. 김수찬과 노지훈, 류지광은 멋진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스테이지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종민은 '아침마당'에 최초로 출연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고, 15년 동안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한결같이 지켜온 터줏대감으로 이정민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박수를 받았다.

코미디언 이용식 또한 그런 김종민의 꾸준함을 칭찬했고, 김종민은 이어 감사해하며 옆에 앉은 '헌혈왕' 시민을 소개했다. 헌혈을 하기 위해 매일같이 12킬로미터를 뛰며 체력을 기르고 좋은 상태를 만들어 왔다는 임종근 씨. '우리 동네 영웅'이라고 불리는 이 중 한 명이다.

임종근 씨의 사연에 감동받은 김종민은 매일같이 마라톤은 힘들지만 헌혈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평소 바늘이 무서워 헌혈을 하지 못했었다는 김종민이다. 이어 가수 박상민이 옆에 앉은 '호떡 부부' 김용자, 김용욱 씨 부부를 소개했다. "정말 대단하신 게 매일같이 장사를 하시고 그 수익금으로 전액을 다 기부하시는 거예요"라고 박상민은 전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정말 대단하시다"고 말하며 "500개를 다 팔아도 수익금이 무척 크지는 않을 수도 있는데 그거를 전액 다 기부하신다는 게 정말로 대단한 일이다"라고 감탄했다. 김수찬은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라며 입을 떡 벌리고 부부의 선행과 봉사 정신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비이모 김신영은 몇십년 동안 문방구를 운영해왔다는 교통봉사왕 이철희 씨를 소개하며 구수한 입담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김신영은 "체구는 작아도 마음은 태산이다"라며 이철희 씨와 자신을 소개했고, 이어 이철희 씨가 타인을 생각하고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봉사왕'이 된 사연을 전했다.

김신영 김다비는 김용자, 김용욱 씨의 이야기를 듣더니 "나는 정말 많은 걸 배우네. 우리 동생들한테 많이 배워"라고 말했다. 김영욱 씨는 이에 "내가 오라버니일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다비이모 김신영은 "아, 그래요. 남진보다 동생이에요?"라고 물어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현재는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은 그만 두고, 홍대 근처에서 호떡을 굽고 있다고 김영욱 씨는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영욱 씨 부부는 코로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찾았다. 미리 호떡을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어 부부가 어떻게 호떡을 만들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호떡을 택배로 기부하고 있는 부부. 김용자 씨는 "인천 천사 요양원으로 보낸다"며 수북하게 쌓인 호떡을 보고 얘기했다. 부부는 강릉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05년도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한켠 가득한 수십 개의 감사패들이 부부의 집에선 눈에 띄었다. 

부부는 "한 게 없다"고 얘기했지만, 20년 나눔의 마음은 크고 깊었다. "이게 제일 처음에 방명록 작성한 거고. 총 20권이거든요. 여기에 다 있어요"라고 김영욱 씨는 얘기하며 호떡이 가져다 준 소중한 선물 중 하나인 오래된 '방명록'을 보여주었다. 복지원, 양로원 등 다양한 곳에서 온 손글씨 방명록들을 하나 하나 읽어내려가며 김영욱 씨는 환히 웃었다.

이어 김용자, 김영욱 부부는 3천만원 상금을 전부 기부했다고도 해 눈길을 끈다. 박상민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식들도 정말 잘 크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요즘 착한 병원도 있잖아요. 일평생 봉사를 하신 이분들이 건강이 좀 안 좋으신데 종합건강검진 좀 이렇게 한번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어 공개입양 부부인 이지민 씨 부부가 출연해 박수를 받았다. 강내우, 이지민 씨 부부는 다둥이 가족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고 김수찬 부부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 그래도 나왔잖아요, 엄마 아빠랑. 엄마 아빠 자랑 한번씩 해주면 어떨까요"라고 김수찬은 함께 나온 아이들에 물었다. 이에 첫째 강산 군은 "어머니, 아버지는 우릴 잘 챙겨주세요. 그리고 어머니는 밥을 맛있게 해주시고 아버지는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돈 벌어주세요"라고 얘기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그나저나 아들이랑 아버지랑 왜 이렇게 붕어빵이죠?"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모두들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강이슬, 강햇살 양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저희를 잘 키워주시고 돈도 많이 벌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찬에 대해서는 세 아이 모두 "잘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김신영은 "아까 교육을 많이 시키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김수찬은 "아유, 월계수 잎이라도 조금 꽂고 올걸"하고 김다비처럼 하고 와야겠단 말을 해 또 다시 웃음꽃이 피었다. 

다음으로는 환경을 생각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노수아 씨, 황승용 씨 등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고준민 씨는 "같이 활동을 하다 보면 정말 선한 분들을 많이 만나요. 거의 다 선한 분들이에요. 그래서 선한 영향력을 저도 많이 받고 나서. 하고 나면 힘들어야 하는데 집에 가면 힘들지가 않아요. 기분이 되게 좋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다비이모 김신영은 신곡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힘든 시국 속 기운이 팍팍 나는 김다비의 노래에 모두가 활짝 웃으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매주 오전 8시 25분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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