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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페인하숙' 차승원 & 유해진& 배정남, 힐링 3형제 "서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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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4월 5일 방송된 '스페인 하숙'에서는 새로운 순례자들과의 만남과 승원의 새로운 메뉴들, 유해진의 작품, 정남의 외출 등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다시 시작된 하루, 차승원은 수정과를 만들기로 했고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정남은 알아서 척척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수정과 맛을 보고선 감탄을 했다. 첫 손님을 맞이하는 해진은 능숙하게 체크인 업무를 했고 친절하게 저녁메뉴와 아침메뉴 등을 설명해준다. 승원은 저녁식사 준비에 들어갔고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넉넉하게 10인분이나 준비했다. 

두번 째 손님은 해병대 출신으로 먼저 묵었던 손님이 여기오면 한식을 먹을 수 있다고 소개해서 왔는데 이렇게 두 분이 있을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방과 샤워실을 안내해주는 해진, 고기에 잡냄새를 잡기 위해 잼을 넣는 차셰프, 정남은 보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렇게 세 명이서 분업이 척척 진행되는 가운데 손님이 더 오지 않아 직접 순례자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가는 해진, 하지만 사람이 없다. 그러다 순례자가 하숙집으로 오는 것을 보고 급히 달려와서 아슬아슬하게 먼저 도착해서 손님을 맞이했다. 

역시 해진을 보고 놀라는 세번째 순례자. 그는 의외로 저녁으로 라면을 선택했다. 해진은 차승원을 보고 놀라는 손님을 데리고 방과 샤워실을 안내해주었다. 김치국을 끓인 승원은 정남에게 맛을 보여주었고 정남은 감탄을 했다. 순례자들은 서로의 여행담을 나누면서 쉬고 있고 그 사이 진미채를 좋아한다는 정남의 말을 기억한 승원이 진미채를 준비했다. 

진미를 기름에 볶아주고 고추장, 간장, 고운 고춧가루, 설탕 물엿을 넣고 다시 달달 볶는데 비주일이 흡사 파스타같았다.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하면 빛깔이 진짜 예술인데 정남은 아기입맛이라 더 달았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스페인하숙' 캡쳐​​
​​'스페인하숙' 캡쳐​​

 

한편 어제보다 수월해서 다행이라고 하던 해진은 모처럼의 여유시간에 화분에 물을 주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을 하다가 밖으로 나온 순례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일기를 쓰러 순례자는 자리를 뜨고 그림같은 정원의 책상에서 평화로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일기를 쓰다가 다른 순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남도 재료들을 노트에 적기 여념이 없고 해진은 빨래를 하다가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해진의 일을 흔쾌히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힐링이 절로 되는 풍경이 계속 되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감자전을 위해 승원과 정남은 감자와 양파를 적당하게 썰어주고 믹서에 갈아준 뒤 전분과 소금을 주가하고 다시 갈아준 후 부침가루를 넣고 저은 뒤 반죽이 되직하다 싶으면 팬에 넣고 부치기 시작했다.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나는 쫀득쫀득한 맛이라고 감탄을 하는 정남은 이내 찍어먹을 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바로 승원은 간장을 만들어주었다.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며 흡족해하는 정남을 보며 승원은 이걸로 손님에게 나가자고 했다. 

소불고기 덮밥은 소고기에 소스를 넣어서 조리다가 야채들을 넣고 함께 끓여주었다. 알록달록한 색의 야채들의 색감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식사시간이 되어 내려온 순례자들을 위한 떡국떡이 들어간 파송송 게란탁 라면에 깍두기, 샐러드, 소불고기 덮밥에 얼큰한 김칫국까지 눈이 즐거워지는 반상이 완성되었다. 손님들은 감격의 도가니였고 맛을 음미했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는 여성 순례자는 젓가락질을 얼마만에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연신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순례 길을 걷고 싶으나 용기가 없다는 해진에게 순례자들은 용기를 주었다. 한 순례자는 고통에 익숙해졌다고 했고 다른 순례자들은 길에 누군가 써놓은 "짐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버려라"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여기까지 가져온 짐들을 다 버렸다고 했다. 그 사이 승원은 디저트를 준비했는데 과일들과 시원한 수정과, 커피까지 준비해서 또  다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남은 형들을 부엌에서 기다리다가 형들이랑 같이 식사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먹고남은 반찬들로 식사를 하던 그는 처음으로 저녁에 라면대신 밥을 먹는다는 말로 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곤할테니 들어가 쉬라는 큰형 승원에게 막내 정남은 피곤해서 눈밑에 먼가가 튀어나왔고 게다가 퍼래지기까지 했다고 어리광을 부렸고 이 때 퍼렐 윌리암스 드립을 치는 해진의 유머에 승원은 퍼렐의 노래 '해피' 를 흥얼거려서 웃음을 유발했다. 승원은 그동안 고생한 막내를 위해 내일 무려 6시간의 자유시간을 허락했고 정남은 감격하고 고마워했다. 갑자기 상황극을 하던 승원과 해진은 아침식사준비와 뒷정리를 마치고 잠에 들었다.

 

​'스페인하숙' 캡쳐​
​'스페인하숙' 캡쳐​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난 승원은 북어포를 자르고 물에 담가 불려주면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뒤 이어 정남이 출근을 하고 모닝커피로 아침을 열었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두 사람의 모습에 흐뭇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바쁜 승원을 위해 감자를 깎고 파 손질을 하는 정남도 바쁘쁘게 보였다. 

아침메뉴로 동그랑땡을 부치기로 한 차셰프는 달걀을 풀어주고 체에 걸러서 준비, 고기에 야채들을 다져넣고 반죽을 만들다가 하나씩 모양을 잡아주다가 팬에 노릇노릇하게 정성껏 부쳐주었다. 직접 만든 동그랑땡은 처음이라며 감격하는 정남. 그런 그를 보며 승원은 "짠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 편, 따듯한 밤을 보내고 베드버그 걱정없이 잠을 자고 일어난 순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루 더 묵고 싶다고 했다. 
다시 부엌, 마늘까기에 재주가 있다고 느끼는 막내는 스스로 칭찬했다. 파와 계란이 들어간 북어국은 그냥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힐링 장면을 연출했다. 직원용 식사도 4일만에 할 여유가 생긴 차셰프는 해진이 좋아하는 누룽지와 된장찌개를 준비했고 정남의 요청대로 달걀말이를 했다. 바쁜 와중에도 동생들을 생각한 승원, 속 정이 깊은 승원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던 순간이었다. 

이제 순례자들이 떠나는 시간이 왔고 그들은 서로 기념품을 나누면서 승원일행과 이별을 했다. 타국에서 함께 밥을 먹으면서 지내던 고국의 형제들을 떠나보내는 승원일행의 마음은 명절날 가족들과 헤어지는 그 마음과 다를 바 없었다. 

손님들이 떠난 후 정남이 드디어 자유시간을 가지려 외출했다. 정남이 떠나고 혼자 남은 해진은 정남이 요청한 와인거치대를 만들기 시작했고 드디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작품이 탄생되었다. 그런 해진을 보며 "금손"이람 흐뭇해하는 승원과 동생 정남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해진이었다. 

 

'스페인하숙' 캡쳐
'스페인하숙' 캡쳐

 

점심메뉴로 수제비를 만드려는 승원은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하면서 스태프들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완성되는 수제비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은 다음 날에는 또 어떤 일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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