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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우, 아기 득남 후 5개월 만에 전한 근황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 있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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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3일 오후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김재우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김재우 인스타그램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1979년생인 김재우의 나이는 41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5년 5개월 만인 2018년 10월 30일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재우의 인스타그램 글을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소식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챙기세요”, “힘내세요. 좋은 날은 또 올 거예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재우를 응원했다.

이하 김재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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