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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엑소(EXO) 첸, MC 시우민과 화기애애한 음감회 진행 ‘역시 따도남’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4.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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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엑소(EXO) 첸과 시우민이 음감회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첸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MC는 시우민이 맡아 의리를 뽐냈다.

엑소(EXO) 시우민-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시우민-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솔로 가수 첸의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음악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에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귀를 매료시킨다.

첸은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에 대해 “제목 자체가 너무 슬프다. 저는 4월 1일에 여러분들을 만났는데 4월이 지나면 우리가 헤어진다니. 4월은 오늘부터 시작해서 한 달뿐인데 말 그대로 4월이 지나면 우리가 헤어지는 것”이라며 “곡은 4월에 연관되어 있기보다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인 남녀가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기 시작하는 거다. 나는 아직까지 상대방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여전한데 상대방은 나에게 권태를 느끼고 나에게서 점차 멀어져 가는 모습이다. ‘내가 너를 아름답게 보내줄 수 있도록 나에게 시간을 달라. 4월 한 달 동안 나에게 시간을 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우민은 “4월이 50일정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첸은 “4월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동의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라고 함께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음감회에서 첸은 타이틀곡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무대 전 시우민은 “엄청난 무대가 기대된다. 라이브는 처음 듣는다”며 “최강보컬 첸이 여러분들께 잘 들려드릴 것 같다”고 확신했다.

첸의 라이브를 들은 시우민은 “노래 정말 잘 한다. 노래를 들어보니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저 이 노래 부를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첸이 “가능하다”고 하자 “나중에 제가 연습 좀 해서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수록곡으로는 첸이 작사에 참여해 힐링 메시지를 담은 수록곡 ‘꽃 (Flower)’, 피아노와 스트링 조합이 돋보이는 곡 ‘하고 싶던 말 (Sorry not sorry)’,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어반&소울 발라드 곡 ‘사랑의 말 (Love words)’, 누군가의 추억 속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곡 ‘먼저 가 있을게 (I’ll be there)’,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팝 발라드 곡 ‘널 그리다 (Portrait of you)’까지 총 6곡이 담겼다.

1번 트랙 ‘꽃’의 작사에 참여한 첸은 “실력파 작곡가이신 김제휘 작곡가님이 같이 해주셨다. 처음 데모를 듣자마자 매력을 느껴서 제가 꼭 하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가사가 나오지 않아서 제가 꼭 가사를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가사를 쓸까 고민하다 꽃이라는 주제를 뒀다. 꽃은 굉장히 아름답다. 계절이 지나면 꽃이 다시 피어나듯이 마음의 상처도 희망으로 다시 피어나길 바라면서 가사를 작업했다. 듣는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시우민은 “엑소 앨범에도 첸이 작사한 곡이 참 좋았는데 이 곡도 잘 썼다.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폴킴이 작사한 3번 트랙 ‘하고 싶던 말’에 대해 첸은 “평소에 즐겨듣던 아티스트 중 한 분인 폴킴 씨께서 작사를 해주셨다”며 “가사를 보면 내용이 조금 매정하다. 사랑하게 되면 그 상대로 인해 제가 상처받을 수 있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나타나있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말을 차마 하지 못하는 반전을 담은 곡이다. 반전 매력이 노래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4번 트랙 ‘사랑의 말’에 대해서는 “시원시원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켄지 작곡가님의 노래”라며 “가사가 정말 와닿아서 보면서 힐링을 느꼈다. 앨범에서도 이 곡을 많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이에 시우민은 첸을 향해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라고 말했고, 첸은 “너무 우리끼리만 얘기하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5번 트랙 ‘먼저 가 있을게’를 들은 시우민은 “남심(남자의 마음)을 저격한 곡이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방 차트에 있을 것 같은 곡”이라고 비유했다.

첸은 “헤어진 남자가 추억으로 남아있길 바라는 내용을 닥모 있다. 저는 이 노래를 녹음하고 불러보면서 ‘왜 헤어져야 하는 건가, 왜 헤어져야 하지?’에 먼저 물음표를 뒀다. 정말 많이 고민하면서 제가 내린 답은 ‘아.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구나’였다”며 “그래서 그런지 노래를 들어보면 되게 절실하다. 이 사람과 헤어지기 싫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감정을 많이 담았다”고 알렸다.

설명을 들은 시우민은 “이 노래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저격이다”라고 말했고, 시우민의 말을 들은 첸은 “그럼 전 성공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시우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마지막 트랙 ‘널 그리다’를 들은 시우민은 “수록곡들이 정말 다 좋다”고 말했다. 이에 첸은 “정말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곡은 엑소의 ‘12월의 기적’ 작곡가분들께서 작곡해주신 노래다. 이 곡을 처음 듣자마자 제 앨범에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타이틀곡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이 노래만큼은 꼭 가져가고 싶다’고 말해서 받게 됐다”며 “팝발라드곡인 ‘널 그리다’에는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이라 멜로디 라인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첸의 곡 설명을 다 들은 시우민은 “욕심쟁이 같다. 좋은 곡들을 다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첸은 “그래서 그런지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6곡 중에 타이틀곡을 선정해야 되는데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며 “도대체 어떤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해야 할지 고민하다 타이틀곡이 바뀌기도 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다 결국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가 타이틀곡이 됐다”고 답했다.

첸의 말을 곰곰이 듣던 시우민은 “다음에 그런 고민이 있으면 6개 다 타이틀곡을 하세요”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엑소(EXO) 시우민-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EXO)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끝으로 첸은 “사실 제가 첫 솔로 앨범을 낸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제 자신한테 큰 용기가 필요했다.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금 이 자리부터 제 첫 앨범이 시작된다. 오늘 이 자리를 또다시 빛낼 수 있게 해준 시우민한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시우민은 “영광이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첸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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