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스파이’가 14일 TV서 방영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은다.
‘스파이’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히트’, ‘고스트버스터즈’ 등으로 유명한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드 로와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로즈 번, 미란다 하트 등이 출연해서 작품을 빛냈다.
작품은 CIA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 분)와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브래들리가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붙잡히는 위기를 맞이하자, 현장 경험이 없는 수잔이 현장으로 투입되면서 이야기가 커진다.
작품은 기존 스파이 영화의 공식을 비틀어서 흥미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마르고 매력적인 주인공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수잔은 다른 남성 캐릭터들 보다도 훨씬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는 한다.
때문에 본 작품은 주체적인 여성상을 훌륭하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적으로는 코미디 영화지만, 스파이물 답게 액션도 상당히 볼만하다.
네이버영화 기준 전문가 평점이 7.32점에 달할 정도로 매우 점수가 높으며, 네티즌 평점 8.79점, 관람객 평점 8.82점으로 관객들에게도 평가가 매우 좋다.
다만 국내에 번역되면서 자막이 매끄럽게 번역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스파이’는 국내에서만 23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북미서 1억 1,082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3,566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멜리사 맥카시의 원맨쇼를 즐길 수 있는 ‘스파이’는 14일 오후 8시 채널CGV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