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클럽 버닝썬과 서울 강남경찰서 간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 동안 혐의를 부인해 왔던 버닝썬 공동대표가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고 인정했다.
버닝썬이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인정했다.
실제 자금을 건넨 인물로 버닝썬 이모 대표가 지목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 대표를 두 차례 소환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1차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소환된 조사에선 진술이 바뀌었다.
경찰이 관련 계좌 등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2천만 원을 전직 경찰관 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것.
경찰은 이 대표가 전직 경찰관 강모 씨 등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돈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돈을 건넨 것은 맞지만 경찰관에게 전달될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금 흐름과 함께 돈이 오고 간 목적을 확인한 만큼 조만간 강 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04 10: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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