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씨스타 출신 효린이 ‘2018 KBS 연기대상’ 의상 논란에 이어 흑역사 꽃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오정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018년 연말 시상식에서 핫한 패션으로 실검을 장식했던 효린은 “의상이 화제가 될지 몰랐다. 저는 사실 생각보다 노래를 못해서 아쉬웠다. 사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지’하며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노래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효린은 “시스타로 활동할 때는 그 시기에 늘 방송국에 있었는데, 올해는 시상식이 없이 보내겠구나 했다. 그런데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며 “그때 무대의상이 디자이너가 핸드메이드로 만든 의상이다. 단독 콘서트 때 입으려고 구매를 한 거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의상 중에 고급스럽고 멋있는 의상이어서 입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전설의 흑역사 사진인 꽃게에 대해 “뭔가를 하고 있을 때 사진이 찍힌다. 그래서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해야겠다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그게 안 되더라”고 설명해 그의 흑역사가 열정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드러났다.
예전보다 많이 자유로워졌다고 말한 효린은 “어렸을 때는 저의 약한 모습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서 절대 안 울었는데, 이제는 그냥 자연스럽게 운다 왜 이걸 참았지 싶더라”고 털어놓았다.
꽃게 춤은 효린이 2013년 솔로 1집 타이틀 곡 ‘너 밖에 몰라’에서 선보인 안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