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K-POP이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8일 포레스트에 따르면 국내 클래식 크로스오버의 선두주자인 PLUS CHAMBER GROUP(이하 플러스챔버그룹)이 30일 2집 앨범 ‘Feel’s K-POP’을 발매한다.
플러스챔버그룹은 애니메이션OST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한 지난 1집 앨범 ‘Gets Animated’에 이어 2집 앨범 ‘Feel’s K-POP’에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대중가요 11곡을 클래식으로 연주하여 발표했다.
‘Feel’s K-POP’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부터 ‘도깨비’의 OST로 삽입됐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INJ(인제이)’에서 프로듀싱과 제작을 맡았으며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등 스트링 편곡을 책임졌던 스트링 편곡자 권석홍 프로듀서가 앨범 제작을 직접 담당했다.
플러스챔버그룹은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 린, 경기필하모닉 악장 정하나, 서울시향 1바이올린 차석 보이텍 짐보브스키, 서울시향 비올리스트 대일 김, 강남대 객원교수 첼리스트 허철, KBS 교향약단 베이스 수석 이창형, 그리고 피아노의 윤소영 서울사이버대 교수 등 최고의 연주자 7명이 모여서 만든 전문 클래식 연주 팀이다. ‘PLUS(플러스)’는 음악계의 리더들로 이루어진 그룹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모든 것들이 더해져서 풍족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플러스챔버그룹의 연주자들은 수년간 쌓아온 클래식 음악의 경험과 권석홍 프로듀서의 K-POP 스트링 편곡 노하우가 더해져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권석홍 프로듀서는 “사람들이 클래식 듣는걸 싫은 걸 억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안하게 들어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정통 클래식을 대중화하기 위해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플러스챔버그룹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