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인터넷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모여 주말 동안 만든 ‘응답하라 국회의원 : 세월호 피해자 지원 촉구’ 웹사이트가 오픈됐다.
사용자가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원에게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대책 준비를 촉구하는 청원을 이메일로 자동 발송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한 웹사이트다.
검색 후 국회의원을 선택하면, 아래 내용이 기본적으로 출력되며, 내용을 발신인이 변경할 수 있다.
"국민의 슬픔이, 국민을 대변하는 의원들에겐 일이 되어야 합니다.
서울 0000 000 의원께,
세월호 피해자 구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일을 촉구합니다.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해 주십시오.”
응답하라 국회의원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다. https://www.facebook.com/HeyCongressKR
이 페이지에서 밝힌 바로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두시간반만에 천여통의 청원편지가 발송됐다. 이 시간 현재 약 2천8백여 명이 청원편지 발송에 참여했다.
이틀간의 임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lab80.co의 정기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소식들을 들으면서) 우울하고 무력했던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반납하고 만들었고, 아직 많이 모자르지만 최소한의 기능으로 오픈했습니다. 뭔가를 디자인해서 런칭하고 울어보긴 처음이네요. 지금도 많이 모자르고 앞으로의 계획도 불분명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분노와 절망의 규모를 전달하고 싶고, 또 앞으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요구의 강력함도 전달하고 싶습니다. 급조된 팀을 보고 '스타트업계의 어벤저스'라고 하신 분도 있지만, 오히려 저희는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동네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어벤저스에서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사람들이 나타나 모든걸 해결해주지만, 저희는 초능력자도 아니고, 서로의 삶을 조금씩 악화시키는 힘도 있지만 조금씩 낫게 만드는 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약한 손을 놀려 이번에 다치신 분들과 우리 마음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웹사이트 런칭 직후) 몸은 지금 너무 힘들지만 조금은 덜 무력감을 느낍니다.”
세월호 피해자 지원 촉구 페이지는 http://www.heycongress.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원에게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대책 준비를 촉구하는 청원을 이메일로 자동 발송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한 웹사이트다.
검색 후 국회의원을 선택하면, 아래 내용이 기본적으로 출력되며, 내용을 발신인이 변경할 수 있다.
서울 0000 000 의원께,
세월호 피해자 구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일을 촉구합니다.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해 주십시오.”
응답하라 국회의원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다. https://www.facebook.com/HeyCongressKR
이 페이지에서 밝힌 바로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두시간반만에 천여통의 청원편지가 발송됐다. 이 시간 현재 약 2천8백여 명이 청원편지 발송에 참여했다.
이틀간의 임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lab80.co의 정기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소식들을 들으면서) 우울하고 무력했던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반납하고 만들었고, 아직 많이 모자르지만 최소한의 기능으로 오픈했습니다. 뭔가를 디자인해서 런칭하고 울어보긴 처음이네요. 지금도 많이 모자르고 앞으로의 계획도 불분명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분노와 절망의 규모를 전달하고 싶고, 또 앞으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요구의 강력함도 전달하고 싶습니다. 급조된 팀을 보고 '스타트업계의 어벤저스'라고 하신 분도 있지만, 오히려 저희는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동네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어벤저스에서는 초월적인 힘을 가진사람들이 나타나 모든걸 해결해주지만, 저희는 초능력자도 아니고, 서로의 삶을 조금씩 악화시키는 힘도 있지만 조금씩 낫게 만드는 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약한 손을 놀려 이번에 다치신 분들과 우리 마음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웹사이트 런칭 직후) 몸은 지금 너무 힘들지만 조금은 덜 무력감을 느낍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04/21 12: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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