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고졸 일자리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작년 50%대에 머물고 있는 고졸 취업률을 오는 2022년 60%까지 올리기 위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는 고졸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고졸 채용 비중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해 7.1%에서 2022년 20%까지 늘어난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에서도 고졸 비중을 20%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에도 기관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기관별로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 계획을 마련하면, 이를 정부가 실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의 학과를 미래 신산업이나 지역 전략산업 등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500개의 다양한 학과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고졸을 채용해 대학에 보내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공입찰 가점이나 병역특례 업체 가점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고졸 취업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1인당 3백만 원씩 지급하는 고교취업연계 장려금의 지급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