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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고준희, 메인 포스터 3종 공개… ‘오싹하면서 코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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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빙의’가 송새벽과 고준희의 메인 포스터 3종을 전격 공개했다.

14일 OCN은 ‘빙의’에 출연하는 송새벽과 고준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가 2월13일 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공개한 메인포스터 3종.

“인간과 영혼, 통(通)했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빙의’ 메인 포스터 / OCN

두 사람의 시선은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먼저 한껏 긴장한 채 숨을 죽이고 있는 필성과 서정. 어딘가 모르게 스산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이 경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빙의’ 메인 포스터 / OCN

이들이 함께 있는 장소가 엘리베이터로 드러났다. 어쩐지 여유로운 서정과 한껏 겁먹은 채 서정 뒤에 숨어있는 필성, 그리고 ‘만원’이란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지하 1층에서 올라가야 하는 엘리베이터가 만원이기 때문에 문이 닫히지 않고 정지해있는 것.

그런데 눈에 보이는 사람은 필성과 서정, 둘뿐이다. 그렇다면 엘리베이터 안에 누군가가 더 있는 것일까.

그리고 뒤를 돌아다본 필성과 서정의 눈빛이 달라졌다. 마치 무언가를 발견한 것처럼.

‘빙의’ 메인 포스터 / OCN

3장의 이미지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듯한 이번 포스터는 오싹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런데 마냥 무섭지만은 않다.

특히 겁을 잔뜩 먹은 송새벽의 표정과 이 와중에도 당당한 고준희의 포즈는 왠지 모를 웃음을 유발한다.

상상해본 적 없는 신선한 두 배우의 조합이 겁 많은 남자 필성과 겁 없는 여자 서정이란 캐릭터를 만나 완성해갈 예측불가한 코믹한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빙의’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이지만 마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한 송새벽과 고준희의 시너지가 작품과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밝혔다. 

또 “무엇보다 포스터 콘셉트에 딱 맞는 포즈와 표정 연기를 보여줘 진지하고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의 포스터가 완성될 수 있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영혼추적 스릴러 ‘빙의’는 2월 13일 수요일 밤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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