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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사회가 변하는데 나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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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 시대 ‘인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의 일상이 소개됐다.

1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제1편 ‘백년을 살아보니 - 철학자 김형석’ 2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100년을 사는 동안 터득한 삶의 지혜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철학자 김형석(100세)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인간극장’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등 새해를 맞으며 던지게 되는 질문을, 100년을 살아온 김형석 교수의 삶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김형석 교수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고, 조국의 분단을 지켜봤고, 실향의 아픔을 체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도 많다고 한다. 아직도 저술 활동과 강연을 놓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한 해에 강연만 160회를 할 만큼 정정한 모습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다.

김 교수는 “1954년부터 강의했는데 연세대학교 교수 가운데 학교하고 인연이 제일 오래된 것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는데 제가 교정을 지나가게 되면 강산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다 없어지고 말았다. 바깥 사회에 나가도 그렇다. 그래서 오래 산다는 것이 조금, ‘사회가 변하는데 나만 남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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