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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을 배신하고 당해체 주장하던 자들이 복당 반대"…하태경 "도로한국당 깃발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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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반대 세력, 야당 승리 방해했던 사람들"
하태경 "쇄신·정권교체 기회…깨끗이 물러나라"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5일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이들을 겨냥해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선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질 수밖에 없었던 탄핵 대선에 출마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또 무슨 억하심보냐"며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홍 의원의 복당 선언 후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도 "모처럼 찾아온 당 쇄신과 정권 교체 기회에 고춧가루 뿌리지 마시고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갈라졌던 보수가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만든 기사회생의 집"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과거 홍 의원이 막말 퍼레이드로 망가뜨렸던 자유한국당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홍 의원 혼자만 시대가 바뀌었는지 모르고 도로한국당 깃발을 흔들고,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 점 때문에 홍 의원 복당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겨우 치유의 길에 들어선 보수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 동반 몰살의 길로 간다고 이구동성으로 걱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지난 위장평화 지방선거때는 국민 80%가 속았고 트럼프도 가세했던 질수 밖에 없었던 선거 였습니다.
지금 당에 들어와 내 복당을 방해하는 세력은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비난하면서 탄핵대선과 위장평화 지선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방해했던 그 사람들 입니다.
질수 밖에 없었던 탄핵대선 ,
그리고 지방 선거를 지휘했던 저와
이길수 밖에 없었던 지난 총선을 막장 공천으로 지게 만든 사람을 한데 묶어 반대하는 것은 또 무슨 억하심보 입니까?
당을 배신하고 3년간 당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 했던 사람들이 과연 26년간 당을 지켰던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습니까?
기본 정치 상식도 망각하게 만드는 뻔뻔한 복당 정국 입니다.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하태) 시대착오적 탄핵 내전 부추기는 홍준표 의원! 정권교체 방해하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나십시오!
우리 국민의힘은 갈라졌던 보수가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만든 기사회생의 집입니다. 과거 홍의원님이 막말 퍼레이드로 망가뜨렸던 자유한국당이 아닙니다. 당원과 지지자들 또한 탄핵의 강을 건넜기에 윤석열 총장까지도 지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홍의원님 혼자만 시대가 바뀐지 모르고 도로한국당 깃발을 흔들고 계십니다.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계십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홍의원님 복당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겁니다.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겨우 치유의 길에 들어선 보수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 동반 몰살의 길로 간다고 이구동성으로 걱정하는 것입니다. 
모처럼 찾아온 당 쇄신과 정권교체 기회에 고춧가루 뿌리지 마시고 깨끗하게 물러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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