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태광 이호진이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암 선고를 이유로 병보석을 받은 지 7년 8개월, 그런데 최근 음주에 담배까지 피우는 현장이 포착되면서 황제 보석이란 논란을 일으킨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
법원은 “건강상태가 보석 결정 당시만큼 긴급한 의학적 조치가 필요해보이지 않는다”며 검찰의 보석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4백억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됐지만, 간암 치료를 이유로 보석 판정을 받아 7년동안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MBC를 비롯한 언론 보도로, 이 전 회장이 술과 담배를 하고 외부출입도 자유롭게 한다는 황제 보석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최근 열린 재판에 이 전 회장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전 회장측은 보석 상태에서 치료받을 권리를 주장하면서 보석 취소 결정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말까지 꺼내며 반발했지만 법원은 범죄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도망의 염려도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4 21: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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