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세리에B (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뒤 87분간 활약해 팀의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는 데에 공헌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베네벤토의 키로 비고리토서 펼쳐진 베네벤토 칼초와 헬라스 베로나의 세리에B 14라운드는 히데르 마투스의 결승골로 베로나가 1-0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후반 43분 알란 엠페르에르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되며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았지만, 후반 4분 베네벤토의 안드레아 코스타가 퇴장당하며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2분 뒤 마투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수적 열세에 놓인 베네벤토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 마시모 코다가 실축하는 바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후반 40분 베로나의 유레 발코베츠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16개의 슈팅을 날린 베네벤토는 유효슈팅이 3개에 그치는 결정력을 보이며 패배를 자초했다.
경기는 결국 1-0으로 마무리됐고, 베로나는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