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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담은 ‘48미터’ 7월 4일 개봉 확정, 북한 인권 문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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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실화 영화 ‘48미터(감독 민백두)’ 측이 7월 4일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48미터’는 삶과 죽음의 거리로 불리는 압록강 최단거리 48미터를 사이에 두고 자유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이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북한 인권 영화다.

▲ 48미터 / CJ엔터테인먼트

제작진은 3년 동안 300여 명이 넘는 탈북자들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해 생생한 탈북 과정을 담았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48미터는 북한 양강도와 중국 장백현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의 최단 거리를 말한다. 실제 이 곳은 북한주민들이 북한군의 눈을 피해 탈북을 시도하는 장소로 최근에는 경계태세가 높아진 곳이다.
 

영화는 지난 2012년 9월, 세계적인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숄티(Suzanne Scholte)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미국 하원 특별시사회 상영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스위스 제네바 UN 인권위원회에서 각국 대사와 인권위원회 대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시사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을 바라보고 있는 북한 인민군의 처절한 뒷모습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특히 “살기 위해 죽어도 건너야 했다”는 카피는 이념을 떠나 북한 인권 문제와 더불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생각하게 한다.
 

‘48미터’를 제작투자한 안혁 대표는 실제로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3년간 수감생활을 했던 탈북자 출신으로 “수많은 탈북자가 왜 목숨을 걸고 탈북할 수 밖에 없는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영화 ‘48미터’는 북한 인권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그 진정성에 주목을 받아온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CJ의 상생경영철학과 CJ E&M의 다양성, 독립 영화 지원의 일환으로 배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CJ E&M은 지난 2011년 ‘파수꾼’, 2012년 ‘577 프로젝트’, 2013년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 저예산 규모의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48미터’는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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