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제73차 유엔 총회 3위원회가 북한인권 결의를 투표 없이 채택한 데 대해 외교부가 입장을 내놨다.
15일(뉴욕 현지시간) 외교부는 유엔이 북한인권 결의를 컨센서스로 채택한 사실에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하에 컨센서스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인권 결의는 기존의 문안을 대체로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면서 북한내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8월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환영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환영하는 조항도 새롭게 포함됐다.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에 주목하는 내용도 신규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는 2005년 이래 매년 채택되고 있으며 2012~2013년과 2016년 이후 쭉 컨센서스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결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16 09: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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