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위디스크 전 직원 폭행’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또 다른 기업의 갑질이 폭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JTBC 측은 제과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본사 대표 황준호 씨가 지난 10월 직원들을 모아 갑질한 사실을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황 씨는 “아 그 X 같은 웃음 짓지 마. 사람 얘기하니깐 XX XX같이 보이나?”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직원들을 향해 욕을 하고 있다.
이후 황씨는 불이 꺼진 매장 안을 들어가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후 ‘제빵사의 보건증’을 압수해 나갔다.
해당 점주는 열흘 뒤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성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기도 했다.
또한 해당 브랜드의 타 지점의 경우 황 씨가 매장 곳곳에 욕설이 섞인 낙서를 적어놓기도 했다.
황씨는 유기농 빵브랜드 보네르아띠의 대표로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그는 취재진에게 해당 점주들이 본사의 자금을 빼돌리고, 미수금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점주들은 황씨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 중이다.
현재 검찰과 경찰은 황씨가 직원을 협박하고 사문서 등을 위조한 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