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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반민정과의 영화 촬영 영상 공개에도 유죄…‘감독이 아닌 배우만 고소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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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촬영 중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조덕제(나이 50)를 고소한 반민정이 캐스팅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배우 반민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 후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덕제는 “캐스팅 되려면 오디션을 열심히 보라”며 충고를 남겼다.

앞서 대법원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지난 9월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상대 배우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조씨의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다. 무고죄 중 일부도 유죄로 봤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사랑은 없다’ 영화를 촬영하던 중 상대 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하고 피해자를 고소해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

조덕제 측은 법정에서 시나리오와 콘티,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연기를 했을 뿐 실제 상대 배우의 신체를 만져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결이 나자 상대 여배우인 반민정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라고 주장하면서 여배우가 성추행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어깨 폭행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덕제 SNS
조덕제 SNS

조덕제는 페이스북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하다”며 “내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글과 함께 영화 촬영장에서 자신과 상대 여배우와 연기하는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조덕제는 조덕제는 여배우인 반민정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여배우의 어깨를 내리쳤다.

조덕제는 상대 여배우가 “조덕제는 성폭력을 작정하고 실제로 주먹으로 제 어깨를 때렸다. 저는 너무나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 순간부터 연기가 아니라 성추행이었다”고 주장한 말을 전하며 “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시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독의 지시를 따른 조덕제를 고소하고 감독은 고소하지 않은 반민정의 행보에 의문과 함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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