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민주평화당이 7일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의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평화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의원의 의견을 직접 들은 뒤 징계수위를 다수결로 정할 방침이다.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는 경고이며 당직 정직, 당원권 정지, 제명 순으로 수위가 올라간다.
평화당은 지난 5일 이 의원으로부터 사건 개요 등을 서면으로 제출받은 뒤 심판원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의원은 심판원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반성하며 당에 누를 끼친 것이 죄송하다. 당이 어떤 처벌을 하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고 지난 2일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했다.
그는 최근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인 일명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7 04: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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