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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8인조 재편’ 구구단(gugudan),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아홉 가지 매력은 현재진행형’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11.0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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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구구단(gugudan)에게 9라는 숫자는 현재진행형이다.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구구단은 여전히 아홉 가지 매력을 뽐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구구단(하나, 소이, 세정, 나영, 해빈, 미미, 샐리, 미나) 세 번째 미니앨범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완전체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액트.4 캐트시(Act.4 Cait Sith)’ 이후 9개월 만이다.

하나는 “구구단이 극단이라는 콘셉트로 데뷔한지 실질적으로 2주년이 좀 넘었다.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정말 오랜만에 유닛 무대에 이어 단체 앨범으로 나오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준비 많이 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구구단(gugudan) 해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해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해빈은 “9개월 만에 오랜만에 컴백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려고 노력해서 이렇게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정은 “세미나(세정, 미나, 나영) 활동을 한 다음에 컴백하게 됐다. 확실히 세미나를 할 때는 꽉 찬 느낌이 안 들고 우리끼리 에너지를 으쌰으쌰해도 8명 느낌이 안 나더라”며 “이번에 다 같이 연습할 때 ‘그래 이 느낌이었어’ 하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확실히 9개월 만의 컴백이다 보니 우리도 이를 물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11월에는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나영은 컴백 대전에 합류한 소감으로 “부담이라기보다는 걱정을 하긴 했다. 쟁쟁한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같이 활동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구구단은 구구단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구단(gugudan) 미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미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에서 구구단은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여성들이 보여주는 당당한 활약상과 넘치는 존재감이 하나의 목적을 완성하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영화 ‘오션스8’의 의미를 자신들만의 색채로 해석해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미나는 “구구단만의 ‘멋쁨(멋짐+예쁨)’을 힙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봤다”며 “기존의 구구단보다 조금 더 자유분방한 느낌을 구구단만의 또 다른 모습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콘셉트 변화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힙스러운 의상도 많이 입고 안무 동작도 파격적이다. 포인트를 다르게 했다”며 “안무나 퍼포먼스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힙하게 보일 수 있을지 연구를 많이 했다. 멤버들끼리 연습을 같이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

세정은 “영화 ‘오션스8’을 모티브로 했다.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8명이 모여서 각각의 매력과 장점을 다방면으로 합쳐서 구구단만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한 명 한 명 매력이 더 돋보이고 눈이 갈 수 있는 무대가 되는 게 이번 앨범 콘셉트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전했다.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낫 댓 타입(Not That Type)’은 신나는 비트 위에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화려하게 펼쳐지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부드러움과 강함, 자유로움과 당당한 모습으로 한층 더 다채로워진 구구단의 매력을 뽐낸다.

미나는 타이틀곡에 대해 “신나고 에너제틱한 곡이다. 구구단만의 당돌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매력 넘치는 곡”이라며 “회사에서 어느 곡이 타이틀곡인지 얘기를 안 해주셔서 타이틀곡이 늦게 결정됐다. 이번 앨범에 담긴 모든 곡 하나하나를 타이틀곡처럼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구구단(gugudan) 소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소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의상과 헤어의 변화도 돋보인다. 미미는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나영과 해빈을 꼽았다.

미미는 “이번에 긴 바지를 자주 입는다. 기럭지가 긴 나영과 해빈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재킷 사진을 봤는데 다리 라인이 정말 부러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소이는 “’멋쁨’을 표현하기 위해 스포티한 느낌으로 컬러에 포인트를 줬다”며 “하나 언니 머리는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미미 언니는 앞머리를 귀엽게 일자로 잘라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표현했다”고 알렸다.

구구단(gugudan) 샐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샐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안무에 대해 샐리는 “안무가 멋있어서 멤버들의 예쁜 춤선이 더 잘 보이고 노래도 되게 신난다”고 말했고, 세정은 “이번 콘셉트가 ‘멋쁨’이다보니 구구단만의 ‘멋쁨’을 ‘낫 댓 타입’으로 표현했다. 맨 마지막에 다 같이 하는 포즈가 있다”고 전했다.

수록곡으로는 구구단만의 패기 넘치는 포부를 담아낸 ‘비 마이셀프(Be Myself)’, 세정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경호로 표현한 ‘샷건(Shotgun)’, 에너지 넘치는 디스코 장르의 ‘두 잇(Do It)’, 겨울 시즌송 ‘파스텔 스웨터(Pastel Sweater)’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빅스의 라비가 만든 수록곡 ‘두 잇(Do it)’은 펑키한 기타와 브라스로 채워진 에너지 넘치는 디스코 장르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멤버들의 가창력이 골고루 돋보인다.

구구단(gugudan) 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Do It’에 대해 나영은 “소속사 선배인 빅스 라비 선배님이 직접 만든 곡이다. ‘미워지려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작업했다”며 “우리에게 딱 맞는 곡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세정은 “원래 라비 선배님이 디렉팅을 굉장히 꼼꼼히 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두 번째로 같이 작업해서 선배님도 우리를 알고 우리도 선배님을 알다 보니 녹음이 굉장히 빨리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비 선배님이 ‘너희 많이 늘었다.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 좋고 빠르게 녹음을 끝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추천곡으로 ‘Do It’을 꼽은 미나는 “멤버들 다수가 이 곡을 정말 좋아한다. 노래를 들으면 춤을 추게 되더라”며 “우리가 춤을 좋아한다. 정말 흥이 나서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구구단(gugudan) 세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세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너에게’로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세정은 “아련하면서도 따스하고 포근한 내용이 담긴 곡이다. 소녀가 고백하기 전 설레임을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정적인 가사를 좋아해서 앞에 벌스에 서정적인 부분을 채워 넣는데 디브릿지 부분 가사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멘붕(멘탈붕괴)이 왔다”며 “어느 날 택시를 타고 가면서 밖을 봤는데 태풍이 와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더라. 그때 ‘너 요즘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러니’라는 말이 생각났다. 소녀가 고백을 못 하고 있다가 갑자기 고백하게 되는 마음을 바람과 엮어서 표현해보면 어떨까 해서 가을바람과 엮어서 쓴 가사가 있다. 그 부분이 어렵게 써져서 그런지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 작업 당시를 회상했다.

구구단(gugudan) 혜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전 멤버 혜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컴백을 앞둔 지난달 25일에는 혜연의 구구단 탈퇴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젤리피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학업에 전념해왔던 혜연이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소속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나는 “구구단의 시작은 9명이었지만 혜연이가 편지에서 ’한 명의 단짝(구구단 팬클럽명)으로 구구단 언니들을 응원하겠다”고 했던 것처럼 이번 앨범을 듣고 ‘노래 정말 좋다’고 해줬다”며 “우리도 혜연이에게 ‘건강 회복하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다’고 서로 응원했다”고 전했다.

9인조에서 8인조로 바뀌며 보컬, 안무에 변화가 생긴 것에 대해서는 “8명이서 하면서 무대가 굉장히 꽉 차 보이고 동작을 했을 때 에너지가 확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혜연이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이제 8명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어떻게 구구단의 무대를 꽉 채우고 단짝 분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구구단(gugudan) 미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미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멤버 수가 변화하면서 정체성에도 변화가 생겼냐는 질문에 미미는 “구구단의 뜻은 변함이 없다. 혜연이도 단짝으로 우리를 응원해준다고 했고 단짝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9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영은 “단짝 분들과 함께 있어야 구구단이 빛난다. 단짝 분들이 응원을 더 많이 해달라”며 “걱정하는 단짝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그만큼 8명이서 더 에너지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구단(gugudan) 하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하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하나는 “구구단이 극단 콘셉트로 그동안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구구단에게 귀엽고 상큼하고 청순했던 매력이 있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당당하고 멋있고 그루브한 음악도 잘 어울리는 팀이구나’, ‘앨범이 점점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요즘 ‘믿듣보(믿고 듣고 보는)’라는 말이 있다. 열심히 해서 ‘믿듣보 구구단’이라는 타이틀이 생길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좋은 노래로 많이 찾아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구단(guguda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나영은 “올해 정말 감사하게도 단짝분들 덕분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그래서 팬분들을 위한 자작곡을 다 같이 만들고 싶다”며 “구구단만의 음악과 가사로 앨범을 채워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욕심내고 싶다”고 말했다.

구구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8인조로 재편됐지만 구구단만의 아홉 가지 매력은 여전했다. 기존 콘셉트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구구단의 행보가 돋보인다.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을 발매한 구구단(gugudan)은 타이틀곡 ‘낫 댓 타입(Not That Type)’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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