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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계열사 사장 뺨 한 대씩 2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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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일 ‘사건반장’에서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수사 소식을 전했다.

직원 폭행 및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회장은 이번 주쯤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현직 임직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며 양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연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동물 학대에 쓰인 석궁과 도검 등을 확보했고 USB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서 분석 중이다.

동영상 속 폭행 피해자는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촬영을 했는지도 모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영상이 양 회장과 지인들이 돌려 봤다는 사실에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다.

더 놀라운 일은 법무팀에서 전화로 연락이 와서 “회장님이 너그럽게 봐준다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앞으로 조심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외도가 의심되는 대학교수를 불러서 직장 내에서 3시간 동안 집단폭행한 사실도 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쓰게 했다. 가족들까지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을 받자 이 대학교수는 1년 동안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기 기자의 주장을 통해 또 다른 피해 사실도 알렸다.

양 회장 측의 계열사 사장이 접대할 당시 6백만 원의 외상을 받기 위해 찾아오자 뺨 한 대씩 2백만 원을 줬다는 것이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양 회장은 결국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한 번도 조사를 받지 않았다.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한 당시 녹음 파일도 있었으나 왜 경찰이 무시했는지 정확히 따져봐야 할 일이다.

녹음 파일 내용을 보면 방송에서 밝히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들로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은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알렸다.

백성문 변호사는 과연 이런 가해자를 변론하는 게 맞는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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