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2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지난달 30일 일본 시부야 공회당에서 진행된 배우 김수현의 팬미팅은 지난 5월 티켓 예매 오픈 즉시 매진사례를 이루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 동안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이 일본에서 방송되고 연이어 영화 ‘도둑들’까지 개봉하며 김수현에 대한 방일 러브콜이 이어졌다.
두 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스페셜 영상 상영과 토크 타임, 요리실력 공개, 특별한 노래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돼 김수현의 모든 것을 팬들과 함께 나누도록 꾸며졌다.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은 ‘김수현의 라면가게’였다. 김수현은 평소 즐겨 먹는다는 치즈라면을 무대에서 직접 조리했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 여섯 명이 시식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
김수현은 라면을 끓이면서도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완성된 김수현표 치즈라면을 시식한 팬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아 함박 웃음을 짓는 등 팬들과 함께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마지막 순서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그대 한 사람’ 무대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해 더욱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무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선물하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특히 팬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팬 사랑을 드러내 장내를 환호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김수현은 “첫 영화 데뷔작인 ‘도둑들’ 개봉 시기에 맞춰 무대인사와 팬미팅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렇게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머금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도둑들’ 무대인사와 공식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수현은 1일 일본 유력 신문 및 잡지 매체들과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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