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린(LYn), "'너는 책', 요즘 나의 감성과 가장 닮아있는 곡"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린(LYn)이 근황을 전하며 수록곡에 대한 소개를 했다.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린의 정규 10집 '#10'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음악감상회 진행은 신보라가 맡았다.

‘#10’은 린이 그동안 대중에게 들려줬던 노래들을 한데 모아 그의 음악적 전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많은 시간 곡을 작업한 만큼 린만의 색채가 고스란히 묻어있으며 전곡 작사에 참여해 그의 감성도 짙게 녹여냈다.
 
특히 타이틀 ‘이별의 온도’는 린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발라드곡이다. 이번 앨범의 1번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노래뿐이라서’는 지난 5월에 선공개된 ‘엄마의 꿈’으로 린과 호흡한 프로듀싱팀 JPG와 린이 공동으로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린과 작업하며 수많은 대표곡들을 만들어냈던 황성제와 하정호, 황찬희 작곡가 등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탄생했다.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 린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여행도 다니며 영감을 얻는 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앨범 수록곡 중 애착가는 곡으로는 '노래뿐이라서'와 '너는 책'을 꼽았다.

그는 "지난 미니앨범 작업 때 여러 곡의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에도 멜로디를 썼다. 뻔한 사랑노래이기보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어리고, 또 힘들게 지내는 친구들에게 쪽지를 받아 쓴 곡이다. 위로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노래뿐이라서' 아쉬울 뿐"이라며 곡을 소개했다.

또 "'너는 책'이라는 곡은 요즘 저의 감성과 닮아있는 곡이다. 곡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색채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너는 책'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끝을 알지 못하고 읽어버린' 책에 비유한 곡"이라며 감상 포인트를 알리기도 했다.

린의 정규 10집 ‘#10’은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컴백과 함께 린은 11월 3-4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정규 10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