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올 들어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1분기 3.7%, 2분기 2.8%, 3분기엔 4%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이를 두고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노동수요 축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산업별 미스매치, 즉 일자리의 수요과 공급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영향이 컸는데, 올해는 수요가 줄어든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것이다.
구체적으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조조정 진행과 건설경기 급락,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전반적인 노동비용의 상승 등으로 일자리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3분기 실업률 급등의 원인은 경기 변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DI는 실업문제 완화를 위해 혁신기업이 새로운 노동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산업 간 실업자들의 이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임금과 근로조건의 경직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2 17: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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